파리넬리 유럽 예술남은 ㅅㅅ 너무 좋아하는데 결과적으로 영화 내용도 그것에 대한 공포.파리넬리(Farinelli The Castrato, Italy/France/Belgium, 1995, 111min)감독: 제라르 코르비오출연: 스테파노 디오니시, 엔리코 로베르소 영화/고전 2025.11.30
바닐라 스카이 못생겨진 톰크루즈라는데 객관적으로 평균 이상같고,카메론 디아즈와 페넬로페 크루즈면 환상맞고 이 영화 이후 페넬로페 크루즈와 사귀었으니 꿈에서 깰만함.바닐라 스카이(Vanilla Sky, US, 2001, 135min)감독: 카메론 크로우출연: 톰 크루즈, 페넬로페 크루즈, 카메론 디아즈 영화/고전 2025.11.30
뮤(Mew)-251126, 노들섬 존 앤더슨의 맑고 여린 미성이 빚어내는 긴장감,존 앤더슨 시절 YES 특유의 정교하게 교차하는 투명한 프로그레시브 구조 위에, 웨스 앤더슨에서 냉소를 덜어낸––아니, 오히려 모국 앤더슨의 동화적이고 몽환적인 색채를 한 겹 더 씌운 사운드. 베이스가 오바하는 그런 연주는 아닌데 사운드가 예외적으로 좋았고 그게 건축물의 골격을 단단히 하는 역할을 했다.사운드의 완성도가 주는 뭉클함이 주중의 피곤함을 압도했다. 페어웰이 구라라고 믿고 그런 것처럼 얘기한 것으로 믿는다.SetlistRepriseSatellitesSpecialThe Zookeeper's BoyCircuitry of the WolfChinaberry TreeThen I RunGlidingThe Wake of Your LifeSymmetry156Ap.. 공연/땅밑에서 2025.11.26
코리 웡(Cory Wong)-251122, 블루스퀘어SOL 드럼과 베이스 뿐만 아니라 5인조 브라스세션, 하몬드B3 그리고 코리웡의 집요하게 치킨 피킹까지 집요하게 리듬에 집착하고 9인조 밴드 전체가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리듬머신이 되는, 어쩌면 예상가능한 훵크 그룹 공연. 각 멤버가 2분여의 솔로 타임을 가지면서 치고 빠지면서 100분을 알차게 채웠다. 어쩌면 보컬 대신 기타가 리드하는 제임스 브라운의 많은 후계자 중 하나일 수 있지만 흥이란건 그 누구도 특히 한국인은 거부할 수 없다. 러닝 타임 동안 사운드와 연주에 베리에이션을 주면서 인스트루멘탈 그룹의 본분에 충실했고 앵콜 때 모두가 고교생 점퍼를 입고나온 후, 그들에게 휴일이었던 금요일 서울음악고교?를 찾아고 감동받고, 한국에는 없고 지금은 생산하지않는 하몬드 B3를 주기로했다는걸 얘기했다. 니네 표값에서.. 공연/재즈 2025.11.22
시그리드(Sigrid)-251121, 블루스퀘어SOL 노르딕 멜랑꼴리에 할애된 10분 안되는 시간을 제외하자면 90분의 러닝타임을 맑고 밝은 에너지의 댄스곡으로 가득채웠다. 멜로디의 시작과 끝 노르딕 출신답게 버릴 구간없이 선명한 멜로디로 가득채워졌고 영어 중심의 가사는 반면 자기고백적이었다. 간결하지만 뚝심과 임팩있는 스크린의 영상도 좋았다. 한 곡 내내 눈, 입술, 해파리를 영상화하고 심지어 뽀뽀로 채우는 뚝심까지. 일말의 끈적거림없는 청량감과 함께 공연 시간이 끝날 때 에너지를 받아 건강해지고 젊어졌고 공연장의 모든 관객이 흰티에 청바지를 입은 그녀에 사랑에 빠짐이 분명했다. (추가로 멋쁜 베이스 주자까지) 세련된 춤동작이 아니어도 온몸의 그루브를 자극하는 요즘 흔치 않은 순도높은 팝송. 뭐 시그리드의 히트가 유럽에 머물러있는건 시그리드 탓이 아니라.. 공연/땅밑에서 2025.11.21
백예린-251120, 에스팩토리 에스팩토리는 관객이 360도 둘러싼 힙한 성수st한 공연장이었다. 피곤한 목요일 오후 간신히 다다랐을 때 국힙원탑의 포스에 스탠딩의 이중 피곤함이 덜 느껴지는 공연이었다.앵콜 동영상 뜨는 것과는 아주 다른 공연, 사운드. 휘트니 휴스턴 커버에서 보여준 정통 디바의 모습과 달리 개성적 음색과 중저음 위주로 보컬의 악기성에 더 집중했다. 드럼 리프같이 드라이한 드럼톤과 공간을 채우는 신스, 그리고 브라스에 이런 목소리는 정점을 찍었고 곡의 무드가 중요한 전체의 합은 실험적 클럽 라운지의 느낌이 강했다. 사실 충실한 밴드 사운드였지만. 공연/땅밑에서 2025.11.20
부고니아 소재와 줄거리를 따왔다고 하더러도 ‘지구를 지켜라’와 정서와 질감이 다르고 동시대성을 가져왔으면 다른 영화고 개성이 꽤 잘 들어가있다.부고니아(Bugonia, US, 3025, 119min)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출연: 엠마 스톤, 제시 플레먼스 영화/최신작 2025.11.16
원더리벳 2025 2일차-251115, 킨텍스 전날 본 KGMA와 달리 노래의 맛이 가득한 하루. 제이팝은 트렌디함은 케이팝에 빼앗긴 것 같기도한데 대신 노래의 힘이 너무 좋았다.오모이노타케부터 옥구슬 같은 사운드의 키린지, 구수함 속에 감동적 공감의 시간을 가진 스키마 스위치, 발랄함의 클라스는 영원한 이키모노가카리까지 케이팝이 까먹은 노래가 주는 감동이 좋았다. 공연/땅밑에서 2025.11.15
허니 돈트! 단숨에 동시대의 비주얼로 떠오른 마가렛 퀄리 주연의 에단 코앤의 레즈 코미디 드라마. 코엔 형제 영화의 꽤 다른 디스코그라피에서 에단이 무엇을 담당했는지 예상 가능.허니 돈트!(Honey Don't!, US, 2025, 90min)감독: 에단 코엔출연: 마가렛 퀄리 영화/최신작 202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