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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Mono), 잠비나이-260710, 상상마당

잠비나이와 모노를 연달아봤을 때, 모노가 잠비나이에 미친 큰 영향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상당히 다르지만 기본적인 태도는 또 비슷하다. 잠비나이만 보더라도 그 쏟아붇는 사운드의 위력이 상당했는데..모노의 구성은 특이했던게 리듬기타가 선명한 선율을 리프로 연주하고 리드기타가 사운드, 질감으로 폭발력을 일으키고 베이스가 둘 사이에 있고 드럼은 뇌관과 같은 역할을 했다. 리드 기타외 리듬 기타의 역할이 다르고 베이스와 드럼도 통상적인 밴드와는 다소 달랐다. 그 결과물이 포스트록과 슈게이즈 사이의 어느 곳에 있으면서 장엄하면서도 동양팀이기에 가능한 처절함 같은게 있다. 지루할 틈없이 영감으로 차있고 감정적으로 밀어붙인다. 이전에 본 공연이 19년을 넘었다. 그만틈 얼굴에는 나이가 새겨졌는데, 음악을 하는동안에..

공연/땅밑에서 2026.07.10

MyK Festa, Wendy-260627, 킨텍스

스탠딩인게 아쉬웠지만 멀리있는 좌석을 보면서 스탠딩이라서 다행이라 싶었고 또, 주위의 러비들이 있어 (낯가리지만) 같이 우렁차고 용감하고 씩씩하게 응원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러비존의 김만봉 부대를 보면서 온기발사하는 웬디의, 케이팝에서 가장 '노래'에 충실한, 노래를 잘하는 웬디의 무대를 보며 다른 팬분들도 입덕의 길로 빨려들어가는 듯 했다.

공연/케이팝 2026.06.27

다미앵 잘레 x 코헤이 나와 플래닛[방랑자]

와우.. 인간의 육체가 이렇게 움직일 수 있다는데 놀라고, 완전한 암흑에서 시작해서 인간의 몸을 중심으로한 전시적인 세트가 될 수도 있고 최종적으로 질감의 영역으로 새로운 우주와 세계를 탐사하는 과정이 된다. 뿌까 트윅스의 자질과 유사한데, 뿌까 트윅스보다 더 전위적이고 현장의 질감과 경험이 주는 임팩이 아주 강력하다. 사진과 영상의 경험은 정말 극히 일부분.안무: 다미앵 잘레, 시노그라피: 코헤이 나와

거리/극 2026.06.26

토이 스토리 5

앤드류 스탠튼, 조용하지만 위대한 작가랜디 뉴먼, 조용하지만 위대한 작가,2전자기기에 중독되고 싸불이 넘치는 동시대성과 여성성을 중심으로 영리하개 각본을 썼고 눈물샘으로 유명한 토이스토리 3편 이상으로 감성적이다.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지킬 수 없는 약속, 하지만 필요할 때 함께하겠다는 악전고투. 토이 스토리의 인형은 어른의 시선이다.토이 스토리 5(Toy Story 5, US, 2026, 102min)감독: 앤드류 스탠튼

영화/최신작 2026.06.20

DMZ Peace Train Encore Show-DeadLetter, La Flemme, 260615, 채널1969

야외무대 사운드 이슈로 앨범에서 들은 맛이 전혀 안났던 데드레터는 오히려 이날 클럽 공연은 아주 재밌었다. 다크하면서 풍성한 6인조 사운드와 클럽의 공기가 딱맞았다. 팔레스타인 국기의 티셔츠를 입은 드러머와 기타가 있어 더 호감. 마르세유 펑크 밴드 La Flemme도 참 잘놀았는데 19일 한번 더 공연이 있으니 한국에 오래 있다가 간다.

공연/땅밑에서 2026.06.15

DMZ 피스트레인 2026(서스턴 무어, 발룬티어스, 차승우, 데드레터 등)-260613, 고석정

FCO. 초반에 느슨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흡입력이.Dead Letter는 싫어하기 힘든 요소를 골고루 가지고 있다. 바리톤 보이스의 포스트 펑크에 색소폰으로 캔터베리적인 질감 등. 두장의 앨범이 참 알찼다. 기대가 컸는데.. 사운드가 안좋았다. 기타와 색소폰 소리가 거의 안들림. 프런트맨은 마이크줄을 과하게 쥐고 있었는데 이건 관객석 수시난입을 위해서. 월요일 공연이 궁금해진다.Nourished by Time. 크게 관심없었는데 갈수록 빠져들어간다. 프랭크 오션도 비슷할 듯. 차승우와 삼촌들.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타고난 로큰롤 스타 차승우로서는 큰 무대. 항상 커리어에 아쉬움이 있지만 그럼에도..The Volunteers. 국힙원탑 백예린이 깁슨플라잉브이를 든 모습은 간지철철. 록사운드를 제대로 하..

공연/땅밑에서 2026.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