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럼과 베이스 뿐만 아니라 5인조 브라스세션, 하몬드B3 그리고 코리웡의 집요하게 치킨 피킹까지 집요하게 리듬에 집착하고 9인조 밴드 전체가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리듬머신이 되는, 어쩌면 예상가능한 훵크 그룹 공연. 각 멤버가 2분여의 솔로 타임을 가지면서 치고 빠지면서 100분을 알차게 채웠다. 어쩌면 보컬 대신 기타가 리드하는 제임스 브라운의 많은 후계자 중 하나일 수 있지만 흥이란건 그 누구도 특히 한국인은 거부할 수 없다.
러닝 타임 동안 사운드와 연주에 베리에이션을 주면서 인스트루멘탈 그룹의 본분에 충실했고 앵콜 때 모두가 고교생 점퍼를 입고나온 후, 그들에게 휴일이었던 금요일 서울음악고교?를 찾아고 감동받고, 한국에는 없고 지금은 생산하지않는 하몬드 B3를 주기로했다는걸 얘기했다. 니네 표값에서 나가는거야라며 별일 없이 얘기했고 건반주자 의견도 좀 궁금하긴 했는데 ㅎ
뮤지션은 이런 별로 이성적이지 않은 결정을 하기 때문에 사람이 재밌고 음악도 재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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