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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공포

walrus 2008. 7. 2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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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축으로 진행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물. 4개의 에피소드 사이로 두 개의 에피소드가 지속적으로 삽입되는 기본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다. 이야기에 충실한 4개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다른 두개의 에피소드는 하나는 기호와 문장 위주의 나레이션으로 진행되고 또 다른 하나는 추적견에 대한 공포를 연필의 질감을 살려서 나타냈다. 한 작품을 제외하자면 회색 톤 마저도 절제될 정도로 흑과 백의 강한 콘트라스트로 단순화된 이미지가 때로는 암시적으로 때로는 기호적으로 표시되고 있는데 유럽 애니메이션의 높은 미학적 수준을 가늠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정치, 계급, 자아에 대해 나레이션과 기호로 이어가는 작품 속에는 역시 유럽인이기에 가능한 철학적 고민이 담겨져있다. 한편으로는 6개의 에피소드가 자유분방하게 진행되어 먼가 구체적으로 잡히는 것이 없다는 점이 있는데 이 역시 프랑스적인 부분의 일면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어둠 속의 공포(Fears of the Dark, France, 2007, 78min)
감독: Various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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