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넷 편집이 맘에 안들었는데.. 결말에 설득당하고 만다. 클로이 자오의 장단점과 배우의 장점으로.햄넷(Hamnet, US, 2026, 126min)감독: 클로이 자오출연: 제시 버클리, 폴 메스칼, 에밀리 왓슨 영화/최신작 2026.02.24
센티멘탈 밸류 남의 일이 아니다...센티멘탈 밸류(Sentimental Value, Norway, 2026, 134min)감독: 요아킴 트리에출연: 레나테 레인스베, 스텔란 스카스가드 영화/최신작 2026.02.24
사형수 탈출하다 소매치기의 탈옥 버전이라 쇼생크 탈출같지만 소매치기같은 정밀함과 브레송 영화 속 고뇌가 또 담겨있다.사형수 탈출하다 (A Man Escaped, France, 1956, 109min)감독: 로베르 브레송출연: 영화/고전 2026.02.22
아이들(I-dle)-260221, KSPO 5인조가 된 이후 톰보이를 통한 역전 만루홈런 이후 아이들의 기세는 대단했다. 히트곡의 힘으로 보자면 포스트 팬데믹의 진정한 승자. 그런데 정작 재계약 이후 주춤했다. 곡은 계속 재밌는데.. 오래간만의 콘서트임에도 예매율이 그다지.. 그래도 당일에는 대충 찼다.공연은 참 익사이팅했다. 매번 스테이지에 변화를 두면서 돈도 많이 썼을 것 같고 멤버들의 아이디어대로 된게 충분히 느껴졌고 시종일관 너무 재밌었다. 솔로 무대를 완전히 독립시키기보다 전체 무대와 연결시킨 것도 그렇고 천장에서 쏘는 부감샷까지.사실 너무 익사이팅하고 변화무쌍하다보니까 히트곡 퍼레이드로 몰아갈 때 살짝 산만한 맛이 있었는데 사실 공연의 구성보다 밴드의 비트가 모노토닉해야할 때 래깅되는 느낌이 강했다.각 멤버의 무르익은 매력이 충분히 익.. 공연/케이팝 2026.02.21
드림 씨어터(dream theater)-260220, 블루스퀘어 3년전 공연은 실망스러웠다. 프로그레시브한 사운드는 납작하게 들렸고 이게 내 취향의 변화인지 마이크 포토노이가 없어서인지. 찐팬은 아니더라도 공연에서 톱니바퀴 돌아가는 사운드의 쾌감은 늘 짜릿했었는데, 2023년의 공연에는 왠지 2차원적인 복잡함으로 지루하게 느껴졌다.그런데 40주년을 맞이한 이번 공연은 꼭 갈 생각도 아니었는데 포토노이의 귀환 완전체라는 자기 주술에 빠져.. 그런데 놀랍게도 3차원적인 입체적 쾌감이 완전 되살아났다. 이게 무지막지한 드럼키트의 독보적인 연주자 마이크 포토노이 때문이기도한데 후면과 전면 그리고 조단루디스의 키보드까지 채우는 3개의 디스플레이의 영상도 조명과 레이저도 다 입체적이었다. 등장 전 인트로부터 좋았다. 공연장 때문일까 생각도 했는데 정작 저번도 블루스퀘어. 감탄이.. 공연/스틸록킹 2026.02.21
사람과 고기 불편할 수도 있고 그다지 쿨하지 않을 수 있고 대중적으로 가려다 신파로 갈 수 있는데 그걸 피하고 현실을 직시한 채로 매끈하고 감동적인 대중영화가 된다. 왜 2025년의 영화 중 하나인지 납득.사람과 고기(People and Meat, Korea, 2025, 106min)감독: 양종현출연: 박근형, 장용, 예수정 영화/최신작 2026.02.10
호시노 겐(Hoshino Gen)-260206, 인스파이어 아레나 지금 제이팝의 강점은 전세계적으로 사멸된 줄 알았던 건강한 팝록의 공식이 차트를 지배하고 있다는 점이다. 호시노 겐도 그렇다. 개인적으로는 절망의 시간도 있었지만 언제나 건강하고 활기차며 노래의 힘이 살아있다. 개인적으로도 첫 한국방문인 작년 9월에 단 몇개월만에 다시 찾았다. 마초적이지 않는 에겐남의 무대매너는 러닝타임 내내 남녀노소가 의탠딩으로 따라 부르며 손짓하게했다. 두어번 전기기타를 후릴 때는 또 화끈했지만. 공연/팝 2026.02.06
직장상사 길들이기 슬픔의 삼각형의 구도를 직장과 성역할로 가져외서 샘레이식 장르 공식을 더했다. 직장상사 길들이기(Send Help, US, 2026,113min)감독: 직장상사 길들이기출연: 레이첼 맥아담스, 딜런 오브라이언 영화/최신작 202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