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인조가 된 이후 톰보이를 통한 역전 만루홈런 이후 아이들의 기세는 대단했다. 히트곡의 힘으로 보자면 포스트 팬데믹의 진정한 승자. 그런데 정작 재계약 이후 주춤했다. 곡은 계속 재밌는데.. 오래간만의 콘서트임에도 예매율이 그다지.. 그래도 당일에는 대충 찼다.
공연은 참 익사이팅했다. 매번 스테이지에 변화를 두면서 돈도 많이 썼을 것 같고 멤버들의 아이디어대로 된게 충분히 느껴졌고 시종일관 너무 재밌었다. 솔로 무대를 완전히 독립시키기보다 전체 무대와 연결시킨 것도 그렇고 천장에서 쏘는 부감샷까지.
사실 너무 익사이팅하고 변화무쌍하다보니까 히트곡 퍼레이드로 몰아갈 때 살짝 산만한 맛이 있었는데 사실 공연의 구성보다 밴드의 비트가 모노토닉해야할 때 래깅되는 느낌이 강했다.
각 멤버의 무르익은 매력이 충분히 익숙해졌고.. 정작 맨마지막 전소연이 흘리듯 얘기한게 맘을 움직였다. 실수도 하겠지만 계속 만날 수 있는.
이 팀은 최근 홍대에서 기타치는 팀보다도 인디적이다. 직접 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많지만 그 시행착오 때문에 재밌는 음악과 히트곡이 나온다. 팝이 원래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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