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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최근 유럽 축구와 정치 이슈

말콤 글레이저 드디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하다:신자유주의의 특징은 뻔뻔스러움에 있다. 왠만하면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서 인수계획을 접었을 것이고 머독도 그랬다. 하지만, 최근 대자본의 침투는 그런거 따위는 안중에 없다. 이런 x발 *같은.

 

첼시 유니폼에 삼성 로고가:그 기념으로 시합도 했다. 사실, 그런다고 달라질게 머란 말인가? 하지만 이런 이벤트는 강한 기업, 강한 국가를 상징한다. 실제 기업의 사회적 기여하고는 관계없이 강한 뭔가에는 사람들이 신뢰를 하는 습성이 있다. 이런 x발 *같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일단 죽여주는 매치. *~바 이번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은 자칫하면 러시아 마피아와 원조 마피아간의 대결이 될 뻔 했다. 사실, 올해 가장 강력한 팀은 밀란과 첼시였다. 그만큼 유럽 축구판에 들어오는 자본에 차별?이 없어졌다는 점이다. 돈이 더럽던 깨끗하던 자본의 이름이면 통하게 되어 있다. 특히 통합 유럽의 간판만 달면. 반면, 아직 노동자 구단의 환타지를 간직하고 있는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는 여러가지 생각을 들게 한다. 탈영국이 성공한 예이기 때문이다. 즐거워할 리버풀 노동자들에게는 나도 즐거워지긴 하나...아무리 썩어빠진 베를루스코니의 밀란의 지지자 역시도 북부 이태리의 노동자들이다.

 

베를루스코니의 사임:이태리 대표 부패정치인. 모사장의 말에 따르면 핀셋으로 찝어내야할 인물인데 여전히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듯 하다. 밀란에서도 빠져줬으면 좋겠다.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은 구단임에도 정이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