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섀도우가 난 좋았다. 너무 착해진 빅피시 이후 굳이 후진 영화는 없었지만 팀 버튼은 왠지 식상하게 느껴졌다. 별반 바뀐건 없는데 다크 섀도우와 프랑켄위니를 통해 팀버튼이 리부트된 느낌. 팀버튼적 취향을 대놓고 들이대면서 떡칠한 다크 섀도우와 더불어 팀버튼의 시작인 84년작 프랑켄위니와 빈센트를 연상시키는, 잘 정돈된 개성과 이야기의 프랑켄위니를 통해 팀 버튼은 여전히 독보적임을 증명하고 있다. 사실, 팀 버튼은 원래 '착한' 악동이었다. 84년 프랑켄위니에서처럼.
프랑켄위니(Frankenweenie, US, 2012, 87min)
감독: 팀 버튼
출연: 위노나 라이더, 캐서리 오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