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최신작

슈퍼 배드

walrus 2010. 10. 16. 21:06

1. 최근 미국영화에서 애버리지가 가장 높은 부분은 단연 애니메이션. 픽사는 21세기의 가장 보물 같은 컨텐츠 창고라고 할 수 있고 드림웍스도 픽사의 깊이에는 이르지 못하지만 대중성을 기반으로 만만치 않은 작품성을 선보이고 있다.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이먼트의 첫 작품으로 역시 합격점. 물론, 거기에는 가족주의라는 가장 안전한 장치가 깔려있기는 하지만. 감독 중 한명의 안시 애니페스티벌 출신의 프랑스인인데, 미국인의 대중성에 프랑스인의 터치가 더해지며 작품의 맛이 살아난 듯.
2. 그루가 대출 받으로 올 때 기둥에 점점 깔려서 죽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아동용이 되기 힘든 섬뜩함이 있기도 했는데.
3. 탱구 싱크 백프로
4. 3D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좋은 작품이 좋은 장면 3개가 있고 나쁜 장면이 없는 것이라면 아바타는 사실 3D에 있어서 불합격이다. 와우할만큼의 정말 좋은 장면이 많았지만 후진 장면도 상당히 많았고 그것이 3D를 의식하게 하며 몰입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슈퍼배드의 3D는 자연스럽다. 내가 깡패짓을 할 수 있다면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모든 영화의 3D를 향후 20년간 금지시켜버리고 싶다.
5. 사실, Superbad라는 영화는 따로 있었다. 40살까지 못해본 남자가 꼽히면 피눈물을 흘리면서 볼꺼라고 하는데 40살에 꼽힌 나론 꼭 봐야겠다.

슈퍼배드(Despicable Me, US, 2010, 95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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