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바텀의 영화관은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고 체험한 것을 관객도 똑같이 경험하게 하는 사실주의. 상실이 지나간 시점, 이야기꺼리가 될 무슨 사건이 영화에서 일어나느냐가 아니라 중요한 것은 무슨 체험을 하느냐이고 그 의도를 충실하게 수행해간다.
관타나모와 정반대에 있는 사적인 얘기를 하고 늘 그렇듯 소재는 갈지자 행보지만 윈터바텀 스타일은 여전하며 완성도도 여전하다.
제노바(Genova, UK, 2008, 93min)
감독: 마이클 윈터바텀
출연: 콜린 퍼스, 캐서린 키너, 윌라 홀랜드, 펄라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