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덤에 과대평가되었다고 믿는 음악성 역시도 리허설이라는 화려한 장식을 벗은 순간에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곡을 해석하며 한 부분 한 부분에 얼마나 정성과 감정을 실어가는지 그리고 모타운의 그루브와 하드록의 힘 사이에서 최고의 베이스의 비트를 뽑아내는 사운드의 독창성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 원래는 록적인 요소가 강한 Beat it같은 곡을 좋아했지만 모타운의 요소가 강했던 잭슨 파이브 시절의 곡 역시 너무 좋다. 명품인 공연을 준비하는 정성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의 공연이 보고싶다. 하지만 이제는 볼 수 없다.
토요일 저녁임에도, 2주 한정 상영이라는 떡밥에도 불구하고 한산했다. 그를 찾는 이는 향수를 찾는 이들이었다. 그것 마저도 슬프다.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Michael Jackson's This Is It, US, 2009, 111min)
감독: 케니 오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