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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타등등

JVC Jazz Festival 2004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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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원이라는 비싼 표값에도 망설임없이 표를 구매할만큼 좋은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JVC Jazz Festival은 대체로 대중적이면서도 실력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그런 뮤지션만 골라서 오는 재즈 페스티발이다.

JVC Jazz Festival 2003은 특급 재즈 기타리스트들의 독무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JVC Jazz Festival 2004는 보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6개의 팀이 기타리스트, 베이스, 피아노, 보컬, 섹스폰이 리드하거나 아카펠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의도적으로 다채로움을 주기 위한 섭외가 아닐까 예상한다. 첫날과 둘째날의 헤드라이너가 각각 기타와 베이스의 피킹에 있어서 신기원을 연 알 디 미올라와 마커스 밀러라는 점도 흥미롭다. 누가 스테이지를 뜨겁게 달굴 것인가?

 

11월 4일

김광민은 수요예술무대의 진행자로 더 알려졌지만 음악적 성과도 결코 무시할 수 없을 듯 하다. 최근 앨범을 바탕으로 예상하자면 키스 자렛 같은 시적인 피아노 사운드를 들려줄 듯 하다.

여성 보컬 그룹의 대표로는 Dianne Reeves가 온다. 다이앤 리브스는 순수 재즈 보컬의 끈적거림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최근 상업적 대성공을 거둔 노라 존스와 비교할 수 있다. 하지만, 노라 존스가 재즈라고 말하기 힘들 정도로 팝적인 면에 치중한다면 다이앤 리브스는 곡R&B의 달콤함과 Jazz의 자유분방함을 동시에 갖추었다. 멜로디 소화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곡을 훨씬 자유롭게 해체하고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보컬리스타다.

Al Di Meola. 설명의 필요가 없는 뮤지션. 그의 말로 대신한다.

"한때 난 세계에서 가장 빨리 연주하는 기타리스트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하이테크 피킹을 연마했다. 결국 난 그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것들은 한낱 객기에 불과한 것이라고 본다. 중요한 것은 빨리치되 말하고자 하는 것을 확실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보여준 얼터네이트 속주 피킹은 80년대 이후 숱한 속주 기타리스트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많은 이들이 그 이상의 속주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를 추종한 어떤 기타리스트도 알 디 미올라의 음악적 성과를 넘지 못했다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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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Di Me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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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ne Ree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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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민

 

 

11월 5일

90년대 보이즈 투멘과 같은 아카펠라를 하는 흑인 남성 그룹이 있었지만 사실, 보이즈 투 멘의 경우, 걍 보컬 하모니를 중시하는 발라드나 리듬감있는 뉴 잭 스윙 쪽에 가까웠다. Take 6는 아카펠라를 전문적으로하는 그룹이다. 남성 보컬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

4 of Kind는 Fourplay를 연상시키며 실제로 Fourplay와 같이 4파트의 역량을 타이트하게 부딪히는 음악을 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하지만, 여기서도 섹스폰계의 얼짱, 마사토 혼다의 역량이 확실히 눈에 띌 듯 하다. 그의 섹스폰과 EWI는 명쾌하면서도 상쾌통쾌한 시원한 소리를 들려준다.

마커스 밀러 역시 말할 필요가 있을까? 그 역시 알 디 미올라처럼 악기를 다루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뮤지션이며 베이스에 한정지었을 때 그 영향력은 알 디 미올라가 기타에 미친 영향을 능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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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us M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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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 of a K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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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6

 

공연안내
1. 일시 : 2004년 11월 4일(목)~5일(금) 오후 7시30분
2.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 주최 : JVC (재)세종문화회관
4. 주관 : JVC Entertainment (Korea) 마스트미디어

5. 출연 :4일/ 김 광 민(Kim, Kwang Min)
5. 출연 : 4일/다이안 리브스 (Dianne Reeves)
5. 출연 : 4일/알 디 메올라 (Al di Meola)
5. 출연 :5일/ 포 오브 어 카인드 (Four of a Kind)
5. 출연 :4일/테이크 식스 (Take 6)
5. 출연 :4일/마커스 밀러 (Marcus Miller)

6. 입장권 : VIP석 12만원 / R석 9만원 / S석 7만5천원 / A석 5만5천원 / B석 4만원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이 펼치는 최대의 재즈 축제
1984년에 라이오넬 햄튼, 디지 길레스피, 데이브 브루벡, B.B. 킹, 스탄 게츠, 데이비드 샌본, 사라 본, 마일즈 데이비스 등 재즈계의 기라성같은 아티스트들을 출연진으로 해서 미국과 영국·프랑스·독일을 순회하며 그 첫 막을 열었던 JVC Jazz Festival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JVC가 지난 20년 동안 주최해 온 이 재즈 페스티벌은 1984년에 시작된 이후로 미국 전역을 비롯한 유럽 여러 도시에서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되면서 현대 재즈의 산 역사가 되어 왔습니다.

그 동안 JVC Jazz Festival은 미주지역과 유럽 도시들만을 무대로 해오다가, 지난 2003년에 드디어 서울에서 열림으로써 아시아 최초 개최라는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20주년 기념의 해가 되는 올해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그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립니다.

20주년 기념의 해 맞는 현대 재즈의 산 역사, JVC Jazz Festival
그 동안 당대를 대표하는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이라면 대부분 JVC Jazz Festival 무대에 서왔고, 20여 년의 역사 속에 이 무대를 거쳐간 뮤지션의 숫자만 4만 3천 명에 이르며, 페스티벌을 관람했던 청중의 숫자는 대략 3천 6백만 명으로 추산되는 등 JVC Jazz Festival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재즈 축제로 자리 매김 해왔습니다.

매년 5월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뉴욕 · 콜로라도주의 윈터파크 · 시카고 · 캘리포니아주의 콩코드 · 헐리우드 보울 · 로드아일랜드주의 뉴포트 페스티벌 등 약 일곱 군데에서 페스티벌을 진행한 후, 네덜란드의 헤이그 · 프랑스의 파리 · 폴란드 바르샤바 · 영국 런던 · 캐나다의 토론토 등 세계 10여 개 도시를 돌며 매년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아시아 국가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 ‘2003 JVC Jazz Festival Seoul’ 당시에는 팻 메스니와 래리 칼튼, 리 릿나워 등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3인이 대거 내한했고, 일본의 마사토 혼다, 우리나라의 정상급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등이 참가해서 성황리에 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재즈의 전설, 그들이 온다
올해는 블루 노트 레이블을 대표하는 간판 아티스트이면서 현존하는 최고의 여성 재즈 보컬로 꼽히는다이안 리브스(Dianne Reeves), 세계 최정상의 베이시스트마커스 밀러(Marcus Miller), 경이로운 보컬 테크닉을 보여주는 미국 흑인 남성 6인조 아 카펠라 그룹테이크 식스(Take 6), 현존하는 기타리스트 중 가장 빠른 속주를 구사하는 기타 비르투오조알 디 메올라(Al Di Meola) 밴드, 일본 최정상의 재즈 뮤지션 4인이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었던포 오브 어 카인드(Four of a Kind)그리고 TV를 통해 국내에 재즈를 널리 알려온 한국의 대표적 재즈 피아니스트김광민(Kim, Kwang Min)등 화려한 면면을 보여주는 거장들이 출연하여,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2004 JVC Jazz Festival Seoul 무대를 빛낼 것입니다.

 

<출연진 소개>

11월 4일(목) 출연
김 광 민/ 다이안 리브스/ 알 디 메올라 밴드

11월 5일(금) 출연
포 오브 어 카인드/ 테이크 식스/ 마커스 밀러

 

“TV 무대를 통해 국내에 재즈를 보급시킨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김 광 민 Kim, Kwang Min

섬세한 감성과 음악적 깊이로 한국적인 재즈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은 다섯 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고교 시절 이미 피아노 협주곡집을 작곡했다. 재즈 명문인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보스턴의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를 수석 졸업했다. 1992년,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열린 ‘전자 음악 콘서트(Electronic Music Concert)’에서 최우수 연주자로 선정되었고, 버클리 음대 졸업생 중 음악적 성과가 가장 뛰어난 사람에게 주어지는 ‘우수 동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첫 데뷔앨범 <지구에서 온 편지 Letter from the Earth>가 호평을 받았고 1994년에 2집 <달 그림자 Shadow of the moon>를 발표하면서 재즈와 락의 크로스오버 적이고 변화무쌍한 스케일과 화려한 리듬을 선보였다. 그는 ‘김광민 콘서트’, 워커힐 미술관에서 열린 ‘갤러리 피아노 콘서트’, ‘학전의 봄’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무대들을 선보이며 재즈의 대중화에 힘을 기울였다.
1999년에 발표한 3집 <보내지 못한 편지>가 1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음악적인 완성도 뿐 아니라 대중성을 확보한 한국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로 평가 받았다. 2002년에 해외 유명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한 4집 앨범 <혼자 걷는 길 Sentimental Spirit>에서는 재즈와 팝, 클래식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차별화 된 그만의 음악 언어를 들려주었다. 김광민은 1998년부터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교수 겸 공연예술대학 학장으로 재직하며 서울대 음대에도 출강하고 있다. 또한 MBC TV의 <수요예술무대>의 진행자로서 10년 동안 다양한 음악들을 소개해왔다.


김광민 (Piano)
전성식 (Bass)
손성재 (Saxphone)
Chris Varga (Drums)

“현존하는 최고의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다이안 리브스 Dianne Reeves

재즈 스탠더드 · R&B · 팝 등의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이 시대 최고의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로 꼽히고 있는 다이안 리브스. 그녀는 카산드라 윌슨과 함께 블루 노트 레이블을 대표하는 간판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지난 2002년에 발표한 앨범 〈The Calling〉이 두 번째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리브스는 그 해 겨울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 올림픽 폐막식에서 축하 공연을 했다. 또한 미국의 HBO 채널이 인기리에 방송하여 많은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섹스 & 시티(Sex and the City)’의 주제곡을 직접 부르는 등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이 시대의 대표적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다이안 리브스는 몬트리얼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서 엘라 피츠제랄드 상을 수상했고,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재즈 분야 예술 고문에 초빙되기도 했다. 또한 헐리우드 보울과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의 재즈 프로그램을 검토하는 자문역을 맡고 있기도 하다.
어릴 때부터 노래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던 다이안 리브스는 고등학교 시절, 자신이 다니던 학교 밴드와 함께 공연하고 이를 녹음하기도 했는데, 이 즈음 클락 테리(Clark Terry)의 눈에 띄었고, 리브스가 콜로라도 대학에 다니던 시절에 그와 함께 공연을 하기도 했다. 1976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세션으로 처음 활동을 시작했고, 1981년 세르지오 멘데스(Sergio Mendes)와 순회 공연, 1982년에 처음 솔로 아티스트로 레코딩을 했다. 재즈·팝·아프리카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동하던 리브스는 1994년부터 재즈 쪽에 연주 생활의 무게를 두기로 하고 블루 노트 레이블에서 재즈 음반들을 발표하고 있다.

 

Dianne Reeves (Vocals)
Peter Heinz Martin (Piano)
Reuben Renwick Rogers (Bass)
Gregory Melvin Hutchinson (Drums)

“현존 기타리스트 중 가장 빠른 속주를 구사하는 신의 손”
알 디 메올라 밴드 Al Di Meola’ Band

현존하는 기타리스트 중 가장 빠른 속도의 연주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알 디 메올라는 지난 25년 동안 위대한 기타 비르투오조 가운데 한 사람으로 추앙 받아 왔다. 그는 재즈뿐만 아니라 속주가 기본이 되는 ‘바로크 메탈’의 장본인이기도 하다. 일렉트릭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를 오가며 현란하다 못해 경이롭게 연주하는 그의 플레이는 기타를 연마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모방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국 뉴저지 출신으로 8세 때에 기타를 처음 손에 잡은 알 디 메올라는 래리 코리엘(Larry Coryell) 등으로부터 음악적 영감을 받고 보스턴에 있는 버클리 음대에 진학하여 본격적인 음악 수업을 쌓기 시작한다. 스무 살이 되던 1974년, 그는 칙 코리아(Chick Corea)를 만나 당시 퓨전 재즈를 이끌어가던 ‘Return To Forever’에 영입 되는 행운을 얻는다. ‘리턴 투 포에버’에서 알 디 메올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확한 피킹의 속주와 핑거링으로 세 장의 앨범을 발표한 후 최고의 기타리스트라는 찬사를 받았다. 1980년에 알 디 메올라는 파코 데 루치아(Paco De Lucia), 존 맥러플린(John McLaughlin)과 연주 및 음반 녹음을 함께 했는데, 사람들은 이들을 ‘수퍼 기타 트리오’로 불렀다. 이들 세 사람이 내놓은 음반 〈샌프란시스코의 금요일 밤〉(Friday Night in San Francisco)이 2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동시에 비평가들로부터도 대단한 찬사를 받았다. 1996년에 바이올리니스트 장 뤽 폰티(Jean Luc Ponty), 베이시스트 스탠리 클락(Stanley Clarke)과 함께 ‘The Rite of Stings’를 결성하여 활동했고, 일렉트릭 사운드에 대중들이 염증을 느낄 무렵 자신이 직접 어쿠스틱 그룹 ‘World Synfonia’를 결성하고 신선한 시도들을 계속함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았다. 21장이 넘는 앨범을 발표하고 그 가운데 여섯 개가 백만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던 알 디 메올라는 지금도 여전히 정력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쿠바, 이스라엘 출신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자신의 그룹 ‘월드 신포니아’를 통해 2000년에 음반 <World Sinfonia 2000, The Grand Passion>을 발표했고, 2003년 5월에는 <Flesh on Flesh>를 내놓으며 호평을 받았다.

 

이하 조성진의 글에서...

기타사에 끼친 알 디 메올라의 영향은 참으로 큰 것이다. 특히 테크니컬한 면을 발전시킨 공로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아르페지오를 응요한 합리적인 속주피킹이나 뮤트피킹 등 피킹 자체가 하나의 예술이 될만큼 수준 높은 경지를 들려주었다. 뿐만 아니라 남미의 리듬과 정서에 관심을 쏟아 락과 재즈의 어법으로 그것을 음악화해 좀 더 대중속으로 들어가게 한 것도 그의 공로이다.

조밀하게 쏟아내는 정교한 경과음의 세계와 한음한음이 명확하게 자기 주장을 하는 속주 프레이즈, 그리고 그 속에 깔린 특유의 애상감은 진정 알디 메올라에게서만 볼 수 있는 기타 미학이다.

90년대로 들어와 알디 메올라는 그간의 일렉트릭 기타에서 탈피해 완전 어쿠스틱 기타쪽으로 돌아서 마치 종교적 달관의 경지가 느껴지는 무념무상과 열반 사색적인 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Al Di Meola Group feat. the Sturcz Quartet
Al Di Meola (Guitar)
GABOR Csonka (Violin)
Uhrin, Viktor (Violin)
Benko, Gyula (Viola)
Sturcz, Andras (Cello)
Ortiz, Gamaliel (Percussion)
Parmisano, Mario Roberto (Piano)
Ernie Adams (Drums)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설렌다! 세계 최정상의 베이시스트”
마커스 밀러 Marcus Miller

마일즈 데이비스, 데이비드 샌본 등과 함께 연주했던 세계 최정상의 베이시스트 마커스 밀러는 베이스 연주뿐 아니라 프로듀서 · 작곡 · 편곡자로서는 물론, 팝과 펑크 ?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클라리넷 · 색소폰 · 키보드까지 연주하는 멀티 인스트루먼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고, 2002년 제4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2001년에 발표한 음반 〈M2〉로 최우수 컨템포러리 재즈 앨범상을 수상했다. 직접 프로듀스까지 담당한 이 앨범에는 허비 행콕·브랜포드 마샬리스·케니 가렛·웨인 쇼터·마세오 파커·샤카 칸 등 수많은 유명 재즈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기도 했다. 마커스 밀러는 뉴욕 브룩클린 출신으로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자메이카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교회 오르간 주자였던 부친을 통해 음악을 접했고 여덟 살 때 리코더를, 그리고 열 살 때 클라리넷을 배우기 시작해 결국 뉴욕 퀸스 칼리지에서 클라리넷과 음악 이론·음악 교육·작곡을 전공했다. 하지만, 나중에 시작한 베이스가 밀러 음악의 본령으로 평가 받게 된다. 그는 버드 존슨(Bud Johnson)이 음악감독을 맡고 있던 퀸스 칼리지의 재즈 밴드에 들어가서 활동하기도 했다.
마커스 밀러는 자메이카 보이즈와의 두 장의 앨범을 비롯, 마일즈 데이비스의 87년 작 〈Siesta〉, 데이비드 샌본의 〈Upfront〉 등의 작업에도 참여했다. 또한 스파이크 리의 영화 ‘School Daze’, 에디 머피가 출연한 ‘부메랑’ 등 영화음악에서도 작업 영역을 구축해 왔다. 마커스 밀러는 이제껏 리듬 파트의 부수적인 악기로 인식되어온 베이스를 당당히 음악의 중심으로 옮겨놓은 연주자로 평가 받는다. 2003년 3월 그의 첫 내한공연이 갑작스레 무산됨으로써 팬들의 안타까움이 컸다.

 

이하,http://www.mymusic.co.kr/partners/dreamwiz/artist/artist.html?code=208

1959년 6월 14일 뉴욕 브룩 클린에서 출생하였다. 고전음악에서 성가에 이르기 까지 모든 음악을 섭렵한 오르간주자였던 부친의 음악을 교회에서 듣는 것으로 시작된 그의 음악에의 입문은 10세에는 그의 관심을 클라리넷으로 이끌었다. 재즈에 맛을 들이게 된 것은 그의 사촌이자 우리에겐 마일즈와의 협연으로 알려진 윈튼 켈리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면서였고 , 곧 대중음악이 그의 흥미를 끌기 시작하여 쿨 앤더갱, 스티비 원더, 잭슨 파이브와 아이작 헤이즈등의 음악을 즐겨 들었다. 이후 지방밴드의 클라리넷 주자로 합세하게 된 것을 시작으로 그는 색스폰과 오르간을 연습하기 시작했고 13세때 유니복스 세미 할로우 바디를 구입하여 베이스 연주를 시작한다.
베이스의 연주에 있어 그에게 가장 깊은 영향을 미친 사람은 베이스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어디선가 한번은 들은 적이 있을 듯한 전설적인 베이스 연주자 자코 패스트리우스와 스탠리 클락이었다.

그는 그의 소질을 인정받아 명문예술 고등학교와 퀸스 칼리지에 들어간다. 그는 자신의 첫 번째 레코딩을 프루티스트 바비 험프리와 함께 한데 이어 동료인 레니 화이트와 연주여행을 떠난다. 1981년 그는 그의 음악의 아버지와도 같은 마일즈 데이비스를 만난다. 밀러의 세션경력을 항상 높이 평가해오던 그는 CBS 스튜디오에서 잠깐 동안의 연주를 듣고 밀러를 자신의 밴드에 참가시켰다. 함께 연주를 하면서 점차 성장해 가는 동안 그는 대부분의 프로젝트를 밀러의 손에 맡긴다. 마일즈와 함께 만든 앨범 "The Man With The Horn"에서 다져진 스타일은 그에게 자립의지를 불러 일으킨다. 마일즈를 떠나 밀러는 과거의 샌본과의 만남이 이어준 로버타 플랙, 프랭크 시나트라 등과 더불어 백업싱어인 루서 밴드로스를 만나 분주한 세션과 제작활동을 벌인다. 86년 다시 만난 마일즈의 앨범 "Tutu"에서 밀러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준다.

촉망받는 베이시스트, 프로듀서,작곡가,편곡자로서 그리고 팝, 펑크, 재즈필드에서의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로서 밀러는 자메이카 보이즈와의 두 장의 앨범을 비롯, 마일즈 데이비스의 87년작 "Siesta" 데이비드 샌본의 'Upfront"에 이르는 제작경력을 지속했다. 최근 그는 스파이크 리의 영화 "School Daze" 에디 머피가 나오는 "부메랑"의 음악 등 영화음악에도 작업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마커스 밀러는 발라드나 무드 음악적인 성격의 장르에까지 초퍼를 이용함으로써 테크니컬 베이스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스타카토와 테누토 등을 이용해 프레이즈의 완급을 조정한다던가, 저음부에서 글리산도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착 달라붙는 듯한 느낌을 주는 연주도 그에게서 자주 볼 수 있다.. 때론 마치 속삭이듯 또 때론 미끄러지며 애무하듯 부드럽게 춤을 추면서 한편의 영상시를 그려내는게 그의 베이스의 스타일이다.

정박과 엇박이 숨쉴 틈없게 교차하는 연주에서도 타이트한 리듬 워크를 행하고, 블루 노트 스케일에서의 약간 침울하고 우수 어린 라인을 연주하다가도 금새 퍼커시브 프레이즈로 쏜살같이 전환할 때에도, 교체했다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을 만큼 정밀하게 어프로치를 바꾼다. 마커스는 색다른 연주와 음색의 질감을 위해 신서베이스와 현 베이스를 함께 연주 녹음하기도 하는데, 이때에는 현 베이스가 신서 베이스의 음에 묻히지 않게 하기 위해 현 베이스를 반드시 초퍼로 연주한다.

 

Marcus Miller (Bass)
Bell, Charles Poogie (Drums)
Brown, Dean Ross (Guitar)
Byam, Roger Gordon (Saxphone)
Flowers, Bruce David (Keyboards)
Stewart, Michael Kenneth (Trumpet)

“경이로운 보컬 테크닉을 보여주는 미국 흑인 남성 6인조 아 카펠라 그룹”
‘테이크 식스’ Take 6

‘Take 6’는 가스펠 아 카펠라 그룹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정상급 재즈 뮤지션으로 평가 받는 미국 흑인 남성 6인조 그룹이다. 이들은 처음에 R&B 창법의 재즈 화성을 가미하여 가스펠을 불렀는데, 아 카펠라라는 다소 고지식한 장르를 가장 현대적이고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힘은 다름 아닌 Take 6의 탁월한 화성 감각과 리듬감이었다.
1980년에 미국 앨라배마주에 있는 오크우드 대학에서 그 학교 1학년생이던 클로드 맥나이트(Claude McKnight)가 4인조 아 카펠라를 결성했던 것이 시발점이 되었다. 대학 졸업과 함께 멤버가 교체되고 6인조로 늘어난 이들은 1987년에 워너 브라더스사와 음반 계약을 맺고 그룹 이름을 ‘Take 6’로 바꾸었다. 1988년에 내놓은 데뷔 앨범으로 두 개 부문의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빌보드 차트의 컨템포러리 재즈 부문과 컨템포러리 크리스찬 차트 부문 탑 텐에 동시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음반 〈So Much 2 Say〉를 내놓았던 1990년대 초반부터 이들은 순수 아 카펠라 사운드에 악기음을 가미하기도 했다. Take 6는 일곱 차례의 그래미상 수상, 여덟 차례의 도브(Dove)상 수상, ‘다운비트 매거진’이 매년 실시하는 독자와 비평가 투표에서 7년 연속 상위를 차지하는 등 가장 사랑 받는 아 카펠라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멤버는 앨빈 셰어(Alvin Chea, bass), 세드릭 덴트(Cedric Dent, baritone), 조이 키블(Joey Kibble, 2nd tenor), 마크 키블(Mark Kibble, 1st tenor), 클로드 맥나이트(Claude McKnight, 1st tenor), 데이비드 토머스(David Thomas, 2nd tenor)로 이루어져 있다.


Take6
David Reginald Thomas (Voice)
Joel Alan Kibble (Voice)
Mark Winston Kibble (Voice)
Claude Vernell McKnightⅢ (Voice)
Alvin Kumeh Chea (Voice)
Christian De’von Dentley (Voice)

“일본 재즈·퓨전계의 거목 4인이 만났다”
‘포 오브 어 카인드’ Four of a Kind

일본 현대 음악계의 최고 뮤지션 네 명이 결성한 그룹이다. 각기 다양한 레코딩과 라이브 공연 활동을 하고 있던 네 명의 연주자가 서로의 음악성을 이해하고 매력을 느껴 2001년 2월에 그룹 ‘Four of a kind’를 결성하기에 이른다. 재즈와 퓨전 분야에서 실력과 인기를 모두 갖춘 연주자 4인이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결성 당시부터 일본에서 대단한 화제가 되었다. 재즈 · 퓨전 · R&B · 펑크적 요소가 모두 녹아 있는 앨범들을 발표하며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아오키 토모히토 (베이스)
14세 때 기타를 시작해서, 16세 때 악기를 베이스로 바꾸었다. 19세 때 야마하 콘테스트에 참가해 최우수 베이시스트상을 수상했으며, 1989년에 첫 솔로 앨범 〈Double Face〉를 BMG에서 발매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본의 유명 기타 잡지 〈애드립〉(ADLIB)의 2001년 인기투표 베이스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오노야 사토루 (키보드)
동경 예술대학 음악학부를 중퇴했던 시오노야 사토루는 재학 중 폭넓은 세션 활동을 했다. ‘오케스타 델 라 루스’의 피아니스트로 활약했고, 델 라 루스에서 활동하던 당시인 1990년에 첫 앨범 〈DEL LA LUZ〉를 발표했는데, 이 음반이 빌보드지 라틴 챠트에서 11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면서 전미 골드 디스크를 수상했다. 95년에는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이후 세리아 크루즈, 산타나 등 유명 뮤지션과 함께 공연을 했다. 자신의 밴드를 조직하기도 한 시오노야 사토루는 일본 최고의 건반주자로서 솔로 피아노 · 작곡 · 편곡 · 강연 등 다양하고 정열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혼다 마사토 (색소폰)
음악 교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때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했다. 일본 국립음대 기악과에서 색소폰을 전공했고 이곳을 수석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절에도 재즈 오케스트라에 소속되어 활동했고, ‘야마노 빅밴드 콘테스트’에 처음 참가해서 우승과 동시에 최우수 솔리스트상을 수상했다. 1991년부터 98년까지 퓨전 그룹 ‘T-Square’에서 활동하다 솔로로 데뷔한 후 음반 〈Growin'〉을 발표, 커다란 인기를 모았다. 1999년에는 모든 악기를 혼자서 연주하여 폭 넓은 음악성을 보여준 앨범 〈Carry out〉을 발표한 바 있다.

누마자와 타카시 (퍼커션)
대학 졸업과 동시에 미국으로 유학, 로스앤젤레스의 음악학교 PIT(Percussio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공부했다. 이후 미국에서 활동하며 각종 공연의 세션으로 참가했다. 1986년에는 샤카 칸(Chaka Khan)과 함께 연주 투어를 하기도 했다. 1999년에는 15년 동안의 음악생활을 결산한 음반 〈The Wings of Time〉을 발표했다. 역시 〈애드립〉지가 실시하는 인기투표에서 5년 이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명 뮤지션이다.


Four of a kind
Honda Masato (Saxphone)
Satoru Shionoya (Piano)
Aoki Tomohito (Bass)
Takashi Numazawa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