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최신작

300: 제국의 부활

walrus 2014. 3. 8. 01:24



예상대로 에바 그린이 대단한 매력을 발산하고 영화나 캐릭터의 구성도 그것을 극대화하는데 모아진다. 테미스토클래스나 크세르크스의 캐릭터 역시 맥락상 계산대로 연출된 것이다. 아테네인 테미스토클래스는 호탕하게 웅변하는 마초 스파르탄이 아니니. 전작의 심각한 오리엔탈리즘이 그렇게 눈에 안띄는 것도 괜찮고 액션의 비주얼이 신선하지는 않아도 더 디테일하게 강조되었다. 중반 이후 조금 지겨워지기는 하지만 봐줄만. 결정적으로 뭐 에바 그린을 보는 순간마다 행복하다. 그런데, 결말부까지 이르는 연출방식의 허술함이 그것을 에바 그린의 강렬함을 더 극대화하는데는 실패한다. 좀 정교하게 구성하지 그걸 성의없이 칼싸움으로 마무리하냐 아놔.


300: 제국의 부활(300: Rise of an Empire, US, 2014, 102min)

감독: 노암 머로

출연: 에바 그린, 설리반 스탭플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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