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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고전

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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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란 생존의 방식을 배우는 법,

정글의 법칙 속에 같이 가는 법을 배우기란 어렵다.

 

축구광 켄 로치의 다소 자학적일 수도 있는 토튼햄과 맨유의 경기에서의 유머,

자신도 모르게 성숙한 자신을 우연히 발견하는 교실에서의 이야기,

매와 같이하는 장면에서의 눈부신 아름다움,

말과 행동이 철저하게 다른 학교 교육에 대한 냉소,

일주일을 놀기위해 경마에 돈을 쏟아넣는 형의 정체성 등.

 

눈부시게 탁월한 지난 세기 최고의, 또는 내가 본 최고의 성장 영화.

정말이다.

 

케스(Kes, UK, 1969, 113min)

감독: 켄 로치

주연: 데이빗 브래들리, 프레디 플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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