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문을 나선 후에도 영화 속 한장면이 지속적으로 곱씹히며 따뜻한 향기를 줄 때가 있다. 티켓 중 70세의 켄 로치가 맡은 마지막 에피소드가 그렇다. 때로는 논쟁적이며 자신의 주관적인 견해를 노골적으로 들어내는데 인색하지는 않지만 켄로치는 이와 더불어 좌파적이며 정치적인 것이 차갑고 피곤한 것이 아니라 훈훈하며 감동적일 수 있음을 역설한다. 드디어 켄로치의 14작품이 한국에 선보인다. 브레히트 외에 20세기의 또 하나의 셰익스피어가 있다면 바로 셰익스피어의 나라 영국 출신의 켄 로치가 아닐지?
흥행 대박 하소서~!!!
http://www.dsartcenter.co.kr/perf_pgm/performance_nada_view2_d.jsp?bnum=1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