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결말부의 친절함은 다소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너무나 평범해 못난 형이 자신의 광기를 들어낼 때,
쿨한 동생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못난 형을 짓밟을 때,
난, 잘난척하고 돌아서서 발가벋고 ****** 들킨 기분이었다.
잘나거나 못나거나 관계없이 사람은 나약한 존재.
중반부로 가면서 카가와 테루유키의 눈부신 연기력이 돋보였지만
두번째 면회 시 보여준 오다기리 죠는 인물값 하기에 충분했다.
유레루(ゆれる, 일본, 2006, 119min)
감독: 니시카와 미와
출연: 오다기리 죠, 카가와 테루유키, 마사토 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