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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퇴장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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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즐거워지는 사진.
 
데코: 지오 형, 솔직히 깨배라. 반감독이 10:9로 지면 쪽팔리니까 자진해서 퇴장해라 시켰지?
 
지오: 짜식, 빠르긴. 아깐 쏘리다.
봄멜이 그쉐가 눈을 부라리고 쪼으는데 내가 안깔수가 있어야지.
그쉐는 지 볼 찰 때는 눈감고 차다가 깔때만 눈을 부라린다니까.
근데, 지금부터 휴간데 뭐할꺼야?
 
데코: 형, 재섭는 소리마라. 4강, 결승 가야지.
 
지오: 차라리 우리처럼 일찍 짐싸는 것이 낮지. 뻥글한테 발리면 쪽팔리겠다. 하핫. 신난다.
 
데코: 그거 윈윈이군. 나없어 진것처럼 얘기할꺼 아냐. 형, 근디 형네집에 놀러가도 되?
쓰나미는 안오려나?
 
지오: 걱정마라. 골게터인 자기 형처럼 쓰나미가지고 서핑하다가
옵사이드 트랩 서핑하는 능력 탑재해서 돌아오게 될지 누가아냐?
 
데코: 고거 괜찮네. 조심조심. 안친한 척 하자. 블라루즈 온다.
짜식 언제 퇴장인데 아직 안나가냐? 어린 것이.
 
블라루즈: 반감독한테 찌른다. 근디 지오형, 형은 근디 뭐 믿고 바르싸에서 안짤려?
좀만 빠른 윙어나오면 맨날 발리더구만.
글구, 그리고 거기 돈 많이 줘?
 
데코: 마저마저, 쪽팔리게 수원한테 질 때 한국애들한테 지오 형 별명이 '지오빼'인줄 알았다니까.
 
지오: 내가 좀 잘생겼자나. 그건 쫄지말고. 데코한테 물어봐.
데코가 시대를 잘못 타서 그렇지 얼굴은 귀염상이야.
괜히 터푸 컨셉 잡다. 지저분하다 소리 들어서 문제지.
데코가 생긴건 이래도 무링요한테 개긴 넘이거덩.
 
블라루즈: 그건 잘 모르겠고 소시적에 공부는 참 못하게 생긴 것 같아.
좋은데. 데코 형. 거기 돈 많이 줘?
 
데코: 이넘, 까기는 무식하게 까드니 부침성은.
건 모르겠고 까는 것하고 갱상도 욕은 확실히 배워. 
내코가 석잔데. 니꺼 챙겨주게 생겼냐?
 
블라루즈: 음. 하긴 데코가 석자긴 하지. 어릴 때 우유 좀 많이 먹지.
 
지오: 근데 코스티냐는 어디 갔다냐?
 
데코: 걔 소심해서 들어갔어.
아마 운동장 밖으로 아무 생각없이 갔다가 인종차별하는 훌리건 개섀들한테 얻어터지는 것 아닌가 몰겠네.
 
블라루즈: 아깝다. 역사에 남을 경기, 기념촬영이나 하지.

빡세게 K1한판 뛰고, 노란색, 빨간색 색깔별로 카드 수집해서,

흑인, 아시안, 게르만, 라틴. 인종별로 퇴장당해서 다정하게 앉아있는 모습.

이게 바로 이번 독일월드컵의 모토 'Say No to Racism' 아니겠어.

돈많은 데코 형, 경기장 밖으로 나왔는데. 돼지바나 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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