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축구의 프로토타입. 노쇄한 줄 알았던 로이킨의 공백이 이렇게 크게 느껴질 줄을 몰랐다.
공의 줄기를 읽고 공수전환을 지휘해줄 중원의 힘은 경기에서 절대적이다. 그게 설령 프랑크 드부어의 정밀함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한방에 바로바로 넘어가는 축구의 부실함은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사실, 중원에서 경기를 못풀어나가는 것은 수비진이 약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윙백의 오버래핑이라는 옵션은 찾아보기 힘들고 센터백은 언제 실수할지 조마조마할 뿐.
'스포츠 >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Goodbye Roy Keane (0) | 2005.11.19 |
---|---|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첼시 올드트레포드 2005.11.6 (0) | 2005.11.08 |
딩크옹 도대체 무슨 짓을 한겁니까? (0) | 2005.11.03 |
FC서울 vs 부산 대우 2005.10.30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0) | 2005.10.31 |
이영표 박지성 (0) | 2005.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