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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고전

밴드 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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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누구에게나 정말 자신의 얘기를 하는 작품이 있는데 빈센트 미넬리에게는 바로 이 작품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영화를 통해 심각한 뭔가를 찾는 이들에게 그래도 난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 좋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뮤지컬이라고 강변한다. 영화의 후반부는 맞좀봐라 식의 뮤지컬을 죽여라 보여준다. 밴드 왜건의 주연 남자 배우 프레드 아스테어는 진 켈리만큼 멋지진 않지만 그래도 노래부르고 춤추면서 (미인과) 즐길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준다.

밴드 왜건(The Band Wagon, US, 1953, 111min)
감독: Vincente Minnelli
출연: 프레드 아스테어, 시드 체리스, 에바 가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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