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으로 유머의 비중이 높은, 세명의 캐릭터가 살아 숨쉬는 웨스턴 무비. 특히 the Ugly의 대삿빨이 장난아니다. 거침없는 오락물임에도 이전 영화와 달리(역시 이전 두 영화를 보고 말해야겠지만) 남북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이 들어와 있는데, 서부만큼이나 명예로운 전쟁이라는 미국의 탈신화를 시도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곤 한다. 아무튼, 영화의 절정 삼각 총질에서 깨달은 사실은 역시 중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점이다.
석양의 무법자(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Italy/Spain, 1966, 181min)
감독: Sergio Leone
출연: 일라이 워락, 클린트 이스트우드, 리 반 클리프, 루이지 피스틸리
석양의 무법자(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Italy/Spain, 1966, 181min)
감독: Sergio Leone
출연: 일라이 워락, 클린트 이스트우드, 리 반 클리프, 루이지 피스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