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만든 라울 펙의 전작이 '아이 엠 낫 유어 니그로'란 사실은 중요하다. 강렬한 이미지로 넘쳐나는 프로파간다였던 전작과 달리 이 영화는 담백하다 싶은 드라마. 하지만 젊은 마르크스를 통해 사회주의의 탄생이 왜 필연적인가에 관한 중요한 얘기를 하고 있다. 형식만 다를 뿐 정치색은 같으며 전작의 프리퀄 일 수도 있다. 아이티 출신의 흑인이 60을 훌적 넘겨 훌륭한 작품들을 내놓은건 꽤 인상적이다. 작가 개인 뿐만 아니라 시대가 바뀌었다는 축면에서.
청년 마르크스 (The Young Karl Marx, Der junge Karl Marx, Germany/France/Belgium, 2017, 118min)
감독: 라울 펙
출연: 오거스트 디엘, 스테판 코나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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