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을 사랑하는 팬들의 향수와 123을 적당히 포용한 채 새로운 캐릭터를 꺼내는 동안의 밸런스가 절묘하다. 쇠락해가는 이들과 성장해가는 자의 미성숙함을 동시에 담고 있으며 하나하나의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담아낸다. 옳지않음에 대해서 도망치다가 싸우는 흑인과 부딪혀가며 해결해가는 공학적 여성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예고편에서 느끼지 못했던 레이 역의 데이지 리들리는 너무 사랑스럽다. 최근 영화가 고전과 달리 여러개를 다층적으로 쌓아가고 또 JJ 역시도 잽이 강하기에 하일라이트 씬의 쾌감이 덜하고 액션이 조금 아쉽다 쉬운 부분은 덜 성장하고 노쇄해간 이들이 정리되면 다음번에는 달라질 듯. 역시 JJ란 말을 중얼거리며 극장을 나선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Star Wars: Force Awakens, US, 2015, 135min)
감독: J.J.에이브럼스
출연: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오스카 아이작, 아담 드라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