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극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

walrus 2010. 5. 17. 01:20

1. 남성적이기 보다 퀴어적이다. 네러티브 자체가 그렇지만 3,4부에 대한 대비는 커밍아웃에 대한 노골적인 지지를 들어낸다. 
2. 영국적이다. 영국의 전통과 동시대성이 들어나기도 하고 품격과 그로테스크함이 공존하며 네러티브의 정교함이 그러하며 그것보다 안무와 표정에서 들어나는 오만함이 그 무엇보다도 영국적이다. 퀴어적인 영국성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썼더라도 정서는 오히려 영국락의 그것에 가깝다.
3. 생과 사에 대한 찬사가 공존한다. 결국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정직함을 말하고자 하지 않을까.
4. 안무의 동선이 다소 거칠기는 했는데 아쉬울 수도 있지만 그것이 매력이기도 했다.
5. 콘서트가 아닌 그 어떤 공연보다 강한 임팩트를 준 백조의 호수는 걸작이라할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