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최신작

마더

walrus 2009. 5. 31. 22:08
영화는 왜 마더는 아들에 대한 모성에 집중할 수 있는 지를 차가운 화면 속에서 마더의 내면에 집중하며서 드러낸다. 행복하기도 누군가를 신뢰하기도 하늘에 별따기인 한국의 한 지방에서. 2.35:1의 화면이 펼치는 배경도 강렬하지만 빡센 클로즈업등 한명, 특히 마더에 집중한다. 그런 집중력으로 맥거핀과 암시와 복선으로 정교하게 진행하는 봉테일의 역량은 이제껏 한국 영화계에서 보기힘들 정도로 성숙한 수준에 와 있다. 봉테일은 샤이닝을 보며 자신은 발톱의 때만큼도 못한 것 같다고 말했지만 봉테일의 결과물을 본 많은 시네마키즈들이 좌절하지 않을까 우려될 정도. 연기 생활 30년에도 신인 연기자 같은 열정을 간직한 김혜자는 물론이요 알 수 없는 양아치 진구 그리고 바보 원빈까지 연기도 나무랄 때가 없었다-물론, 바보 원빈은 아무리 바보라도 너무 잘생겼다는데에 있다는데에 뭐 다소 간의 문제는 있다.

마더(Mother, Korea, 2009, 128min)
감독: 봉준호
출연: 김혜자, 원빈, 진구
어머니와 3형제라는 설정이고 좌측에서 찍혀진 사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봉테일의 머리는 거의 몇배 수준이다. V자와 ㅁ자의 두상 영시...어머니의 실패작과 성공작. 봉감독님이 머리 사이즈는 부담스러워도 추남 정도는 아닌데, 아무튼 참 비민주적인 외모 시츄에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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