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극

아이슬란드 베스투르포트 극단, 카프카의 변신 - 2008/05/18, LAC

walrus 2008. 5. 1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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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사람들에게 벌레처럼 비치고 있다고 느껴질 때가 가끔 있다. 자주 있을 수도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오늘 잘난 당신도 생산성이 떨어지는 그 어느 순간은 당신은 벌레가 된다. 어떤 이는 밟아 사라지게 하려고 하고 어떤 이들은 최소한의 관용을 배푸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마저 벌레가 된 당신의 입장이나 이익을 고려한 결과는 아니다. 벌레가 눈에서 사라질 때 따뜻한 봄소풍을 떠날 수 있는 것이 카프카가 '변신'을 쓸 당시나 21세기의 지금이나 변치 않는 사실인 것이다. '소외'되지 않는 이는 없다. 90도 다른 시선에서 보는 2층에서-카프카가 인생에서 겪었던 신체적 고통을 재현하듯이-탁월한 근력으로 고통스러운 80분을 연기하는 주연배우의 능력이 돋보인다.

공동 각색/연출 및 주역: Gísli Örn Gardarsson
공동 각색/연출: David Farr
공동 제작: Vesturport Theatre, The Lyric Hammersmith
음악: Nick Cave, Warren Ellis
무대 디자인: BÖrkur Jonsson
조명 디자인: Hartley Kemp
사운드 디자인: Nick Manning
원작: Franz Kaf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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