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aika의 차분한 매력에 이어 Africa가 뜨거워질 때에는 관객 쪽으로 직접 내려왔다. 그냥 내려온 것이 아니라 일어서서 컨택할 수 잇는 거의 모든 관객과 손을 맞추었다. 이어진 곡에는 관객을 무대로 불렀고 퍼커션에 맞추어 한명한명 춤추게 했다. 레알 자유분방한 카니발의 순간이었지만 사이사이를 정교하게 조절했고 그와 동시에 모든 관객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춤추려한 관객을 적절히 순서를 조정해야할 때, 그녀는 기다리는 동안의 관객의 손을 꼭 잡으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많은 제3세계 뮤지션은 인텔리며 안젤리크 키드조도 예외가 아니었다. 말만 앞서는 인간애가 아닌 하나하나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감동의 여운은 길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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