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탄생, 미스리틀선샤인 그리고 심슨스와 함께 전형적인 가족주의를 넘어서는 영화로 같이 또는 묻어서 기억될 영화.
다소 산만한 캐릭터 진행에도 흥미로운 상황이 배우들의 연기력에 힘입어 유쾌하게 진행된다. 위 언급된 영화들과 공통분모를 가지는 점이지만 그렇게 사랑하지 않아도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또 상당히 참기 힘든 불완전함을 서로가 지니고 있더라도, 가족과 같은 공동체는 필요하다. 약육강식의 우주 속에서 혼자 생존하기에는 너무나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좋지아니한가(Shim's Family, 한국, 2007, 117min)
감독: 정윤철
출연: 천호진, 문희경, 김혜수, 유아인, 황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