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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타등등

summer jazz sanitarium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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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itarium하면 metallica가 생각나는 건 나뿐일까?
이거 찍고 15일에 메탈리카 보라는 신의 계시 정도로 알련다.
왠지 척맨조니 욕하면서도 결국엔 가게될 것 같은데,
왠지 이번엔 얼마나 삽을 갈아서 올까하는 엄청난 기대감.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척맨조니의 삽질을 넘어선 엄청난 버벅댐과
영혼의 동료로 덩달아 바보가 되고 있는 할아버지 말고는
연주를 상당히 잘했다.
 
젊었을 때의 창조력으로 이 정도 밥벌이는 그렇게 흉하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Children of Sanchez를 들으면서 느낀 것이지만
이런 곡 하나만 말들어도 인생 헛산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음표를 넘어서 터치 하나하나에 들인 공은 우리같은 중생이 이해하기엔.
오늘은 스네어로 숨가쁘게 재촉해가는 느낌이 무척이나 맘에 들었다.
 
관건은 ** 꼬셔가기.
 
jazz.co.kr
최근 2,3년 사이에 부쩍 성장한,
이번엔 차인표 데뷔시절 거품이 아닌 알짜배기 질적 성장임이 확실한
한국 재즈의 (여전히 갈길이 멀긴 하지만)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