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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고전

안달루시아의 개

내일 일정 확정~

아마도 스쳐가면서 본 영화일 듯. 달리 특별전에서.

 

일시: 8월 18일(목) 오후 8시
연주자: 박창수 PARK, CHANG-SOO (피아니스트)
상영작: 안달루시아의 개 An Andalusian Dog 1929년 17분 흑백 | 황금시대 The Golden Age 1930년 60분 흑백

이번 루이스 부뉴엘 회고전을 맞아, 루이스 부뉴엘의 작품 중 가장 많은 논란과 충격을 안겨줬던 두 편의 초현실주의 걸작 <안달루시아의 개>와 <황금시대>를 즉흥연주와 함께 상영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합니다.
부뉴엘의 데뷔작 <안달루시아의 개>는 면도날로 여자의 눈을 가르는 모습을 담은 경악할 만한 클로즈업으로 모든 인습과 규율을 공격하며 관객에게 진정으로 '새로운 눈'을 부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며, 그에 이어 만들어진 <황금시대>는 초현실주의가 찬양했던 광적인 사랑의 전복적인 힘을 유럽문명과 종교에 대한 매서운 비판 속에 담아내어 유럽의 기성세력으로부터 맹렬한 공격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이 두 편의 작품을 뮤직 퍼포먼스 분야에서 독창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창수씨의 즉흥연주와 함께 상영합니다. 86년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많은 실험적인 공연을 해온 박창수씨는 자신의 매 작품마다 각각 다른 형식과 양식을 통해 늘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는 음악가로, 국내를 비롯해 독일 폴란드 영국 일본 등 세계 15개의 국가에서 연주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 인스털레이션, 영상 등을 복합적으로 이용한 총체적 예술작업과, 무용음악 연극음악 실험영화음악 등 무대음악 작업 역시 병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2년부터 한국 최초로 집에서 공연하는 살롱뮤직 형식의 House Concert를 매달 2-3회씩 계속해서 공연하고 있으며, 칼 드레이어, F.W. 무르나우, 에리히 폰 슈트로하임, 장 엡스탱, 리하르트 오스발트 등의 무성영화에 독창적인 해석의 연주를 들려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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