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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리용 vs 토튼햄

리용은 욘 사레브의 결장이 뼈 아팠다. 어쩔 수 없이 윌토르를 원톱으로 내세웠고 레들리킹을 주축으로한 장신-그러면서 적당히 빠른-중앙 수비진과의 매치업에서 피지컬의 열세를 면할 수 없었다. 특히 자살골이라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경기 초반에 터졌을 때 토튼햄은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빠른 역습이라는 프리미어식 공식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고 반면 챔피언스 리그에서 한 경기 8골을 넣은 리용의 공격력은 힘을 쓰지를 못했다.

빠른 윙포워드 위주의 공격 전개에 리용은 당황하는 모습이 영력했다. 그리고 토튼햄은 확실한 마침표를 필요할 때마다 찍어줬기에 경기를 승리로 풀어갈 수 있었다. 울리에의 리용은 프리미어의 페이스에 말릴 때 어떻게 풀어가야할 숙제를 비싼 값을 치러가면서 받아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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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의 가장 중요한 장면-선취골이 터지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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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시...마치 다구리를 놓는 분위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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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여운 소녀팬의 희망대로 로비는 오늘도 Tumble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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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숨은 주역 레들리 킹. 리용의 공력을 페널티 1점으로 막은 것 자체가 경이적이다. 장신의 빠른 중앙 수비수의 위력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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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골 더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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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안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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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슛은 긴다리에 여지없이 걸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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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기게 달라붙는 수비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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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이 사이로 패널티를 집어 넣으며, 만회골을 넣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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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토튼햄 팬들.

훌리건은 어쩌면 20세기가 낳은 돈키호테다. 그들은 중세의 로망을 꿈꾸며 오늘도 전투에 나선다.

그들의 힘찬 노래는 고된 노동자의 생활 속에 낭만적 기사를 꿈꾸는 그들의 삶의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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