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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타등등

Remember Shakti with John McLaughlin

- 존 맥러플린는 샥티 멤버들과 진정으로 동등했다. 존맥러플린의 이름이 안들어갔다면 이런 공연 볼 수 있었을까?
- 천재 인도뮤지션과 겸허한 존맥러플린의 즐거운 한 마당
- 전혀 새로운 리듬을 다양한 톤으로 집요하게 찾아가는 경이적인 퍼커션 주자들. 특히 단순해보이는 타악기를 너무나 완벽한 솔로 독주 악기로 연주할 때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 후세인은 기존의 타블라에다 드럼 세팅과 비슷한 것을 추가시켜 다채로운 소리를 냈다. 해머나 스틱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손 자체를 이용하는 방식을 바꾸면서 내는 톤의 다양함은 신기할 나름이었다.
- 셀반가네쉬는 가죽 탬버린 같은 것으로 드럼과 같은 다양한 소리를 냈다. 그 악기 하나로 솔로잉의 집요한 파워와 다채로움은 탁월했다. 그외에 길쭉한 드럼과  요광같은 타악기로 아주 독특한 톤을 냈다.
- 존 맥러플린보다 더 돋보였던 만돌린 연주자 스리니바스. 수많은 백인기타리스트들이 지향했던 궁국의 에스닉 사운드가 바로 이런게 아닐까? 전광석화와 같은 얼터네이트에 에스닉한 사운드를 천재적으로 뽑아냈다.
- R&B의 필링은 약과일 뿐. 엄청난 호흡조절을 통한 집요한 에너지-샹카 마하데반
- 존 맥러플린의 대가로서의 면모는 겸손함에 있는 것 같다. 그는 절대 군림하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5명 중의 한명의 멤버로 한정지었다. 한쪽이 군림하지 않고 모든 차별과 높낮이를 버리고 상대방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 그게 진짜 퓨전이다. 그의 기타 연주속에는 인도적인 음악도 있었지만, 록앤롤 비트, 미드 템포의 재즈, 기타 신디사이저를 이용한 스페이스록적인 느낌 등이 공존했다. 존 맥러플린의 강점은 예측 불가능한 패턴을 펼친다는데에 있다.
- 공연 중반 멤버 서로가 동일한 박자를 돌아가면서 주고 받다가 한차례 하일라이트.
- 장시간의 집요한 솔로잉 이후 펼치는 집약적으로 에너지를 펼칠 때의 카타르시스는 쉽게 느끼기 힘들다.
- 인도음악의 또 하나의 매력은 상호 존중이었다.
- 명상적인 인도음악을 연주함에도 멤버들은 시종일관 웃었다. 명상과 인도 음악이 즐거운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Lineup
- John McLaughlin(Guitar)
- Zakir Hussain(Tabla)
- V.Selvanganesh(Percussions)
- U.Shrinivas(Mandoline)
- Shankar Mahadevan(Voice)
 

이하 LG 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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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뿜는 퓨전 기타의 전설 존 맥러플린.

1942년 영국의 요크셔에서 태어난 재즈 기타리스트 존 맥러플린은 11세부터 독학으로 기타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1960년대 영국에서 배출되어 크게 인기를 끌었던 블루스 록 계열의 에릭 크랩튼, 제프 백 등과는 다르게 그는 좀 더 전위적이고 퓨전성향의 연주를 보여 주었으며, 1969년 첫 앨범을 발매하며 진보적인 재즈 록 계의 총아로 등장하였다.
70년대의 존은 일렉트릭 기타의 현란한 솔로가 불을 뿜는 테크니컬 재즈퓨전을 연주하였으며, 피크를 최대한 세게 잡고 종횡무진하는 그의 피킹 속주는 당시 재즈 기타 씬의 보물과도 같은 것이었다.

끊이지 않는 새로운 도전

블루스 뮤지션으로 음악을 시작하여 록을 재즈에 접목 시키고, 퓨전 재즈를 개척하는가 하면 동양의 사상과 음악에 심취하며, 기타리스트로서 최고의 명성을 구가하고 있는 존 맥러플린은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알 디메오라, 팻 메시니, 마이크 스턴, 존 스코필드 등의 당대 최고의 기타리스트에게 무수한 음악적 영감을 제공해 왔다.
마일즈 데이비스가 그의 영향으로 퓨전 재즈의 시작이자 재즈사에 최고의 명반중의 하나로 기억되는를 발표했으며, 직접‘John McLaughlin’이라는 곡을 써서 이 앨범에 포함 시킨 것은 유명한 일화이이기도 하다. 또한, 그는 1971년에 드럼의 빌리 코헴, 건반의 얀 해머, 베이스의 릭 레어드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마하비슈누 오케스트라를 결성하여 미래지향적 퓨전시대를 앞당겼으며,이 밴드의 탄생은 재즈 록사의 가장 큰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퓨전 재즈의 거장이 들려주는 인도의 소리.

1975년에서 1978년까지 존 맥러플린은 인도의 뮤지션들과 <샥티>라는 그룹을 조직하여, 전세계 공연장을 투어하였다. 철저하게 일렉트릭 사운드는 배제한체 어쿠스틱 기타와 바이올린, 퍼커션 등으로 인도의 음악을 연주한 이들은‘월드 뮤직’이라는 단어 자체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그 장르를 개척했다는 의미에서 다시 한 번 존 맥러플린의 실험 정신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1997년, 인도의 독립 50주년을 기념하여 <리멤버 샥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공연을 시작한 존 맥러플린은 70년대 중반 이후 일관되게 추구해온 인도의 사상과 정신 세계가 흠뻑 묻어나는 재즈 무대를 전 세계의 팬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Remember Shakti

70년대 중반, 2기 Mahavishnu Orchetra의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존 맥러플린은, 인도 전통 음악의 거장들을 모아 새로운 밴드 Shakti를 결성한다. 타블라의 거장 자키르 후세인과 바이얼리니스트 L. 샹카, 그리고 므리당감 연주자 T.H. 비나야까람과 람메드.V.라그하반 등, 모든 멤버를 인도 출신으로 기용한 존 맥러플린은, Shakti 활동을 통해 보다 깊은 명상적 세계로 천착해들고 싶은 자신의 바람을 실현한다. 이후 80년대의 개막과 함께 기타 트리오 활동을 시작하기 전까지, 존 맥러플린은 Shakti를 통해 모두 4장의 정규 앨범과 한 장의 실황 앨범을 발매했으며, 이는 인도 정신의 명상적 세계를 음악적으로 보다 깊이 탐색해 들어가는 성과를 낳았다.

70년대 후반 활동을 중단한 이후 무려 20년만인 1999년, 존 맥러플린과 자키르 후세인 그리고 비나야까람 등이 다시 합세하면서, Shakti는 Remember Shakti란 이름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인도 반수리 피리의 달인 하리프라사드 카우라시아가 가세하면서 보다 풍부한 음악적 진용을 갖춘 Remember Shakti는, 그간 연주자들이 지나온 세월의 무게 만큼 한결 원숙해진 모습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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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빠라뿌 스리니바스 (U. Srinivas) : 만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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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니바스는 1969년 2월 28일에 인도의 남쪽 지방인 Andhra Pradesh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릴적부터 신동이었으며 여섯살 때부터 전자 만돌린을 연주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아버지인 Sri Satyanarayana에 의해 음악을 교육받기 시작했으며, 지방의 가수였던 아버지의 후원으로 음악을 계속 공부하며 인도의 전통음악을 재해석 하는 가능성에 대한 탐구를 시작했다. 스리니바스는 Sri Rudraraju Subbaraju 에서 인도의 정통음악에 대한 진보된 교육을 받는 특권을 누렸다. 또한 그는 전통적인 카르나틱 음악의 전통에 서양 악기인 전자 만도린을 도입한 최초의 뮤지션 이었으며,
스리니바스는 9세때 그의 고향에서 첫번째 콘서트를 가졌으며, 4년후에 Madras에서 열린 Indian Fine Arts Society에서 공연하면서 보수적이기로 소문난 인도의 전통음악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때부터 인도 전역에 그의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그는 동시에 EMI(India), Oriental and Super Cassette Industries 같은 다양한 아시아의 레코드 레이블 앨범의 세션으로 참여하였다.
만돌린 연주자로서 스리니바스의 국제적인 데뷰는 1990년이었으며 유명한 가탐 연주자인 E.M. Subramaniam을 비롯하여 바이올린, 퍼커션들이 함께한 연주였다. 해가 지날수록 그의 국제적인 명성을 더해갔으며, Michael Brook, Nigel Kennedy, Jane Siberry , Nana Vasconcelos등의 국제적인 아티스트와 계속하여 작업하였다. 하지만, 그의 말하는 최고의 작업은 Remember Shakti였다. 스리니바스는는 Remember Shakti 에 인도 전통의 사운드를 입히는 중요한 작업을 담당 했으며, 존 맥러플린인 구사하는 다양하고 변화가 심하면서도 빠른 멜로디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유일한 연주자였다.

 
자키르 후세인 (Zakir Hussain) : 따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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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키르 후세인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따블라 연주자 중의 한사람이며, 전설적인 따블라 연주자로 불리는 고 Ustad Alla Rakha의 아들이다.
어릴 때부터 신동으로 불렸던 자키르는 12세때부터 인도 전역을 돌며 연주활동을 시작하였다. 1970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산 라파엘에 있는 Ali Akbar School of Music에서 교육받았다.

자키르는 Ravi Shankar가 50년대부터 지켜온 불씨(서방 세계에 인도의 전통 음악들을 알리는 일)를 이어받아 본격적으로 불을 밝히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Zakir는 풍부한 인도의 전통들을 서양세계에 알리는데 있어서 좀더 새로운 방법을 차용했다. 이 방법은 그가 직접 세계의 유수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을 통해 인도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이며, 이러한 그의 방법은 성공적이었다. 자키르는 Jazz, Rock, Folk, African등 세상의 어느 장르의 음악과 함께하더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도전통의 리듬을 그 안에 녹아들게 할 수 있는 독특한 자신만의 방법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신의 타악기와 함께 여러가지 다른 장르의 음악 사이에서의 즉흥적인 연주들을 훌륭히 소화해 내고있다.
현재 인도의 월드음악의 가장 전방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Remember Shakti의 일원인 동시에, 퍼커션 앙상블인 “Rhythm Experience”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도 전통음악 뮤지션들과도 계속적인 교류를 해나가고 있다.

 


셀바가네쉬 비나야까람 (V. SelvaGanesh) : 퍼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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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가네쉬는 인도 남부지방의 유명한 퍼커션 집안의 출신으로 ‘샥티’의 원년 멤버였던 T H "Vikku" Vinayakram의 아들이다. 그는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음악학교에서 음악수업을 받았으며 10세때부터 연주활동을 시작하였다. 셀바가네쉬는 카르나틱 전통 음악그룹을 이끌면서 명성을 쌓아갔으며, 1986년부터는 Smt. M.S. Subbalakshmi, Smt. M. Vasanthakumari, Smt Gayathri, Lalgudi Sri Jayaraman, Mandolin U. Srinivas (샥티 밴드의 다른 맴버), Sri Ganesh and Sri Kumeresh, Sri D K Jayaraman, Sri T N Seshagopalan, Kadri Sri Gopalnath 그리고 Trichur Sri Ramachandran와 같은 유명한 뮤지션과 연주활동을 해나갔다,

셀바가네쉬는 카르타틱 전통음악 분야에서만 뛰어난 아티스트가 아니라 Sri Ganesh and Sri Kumeresh, Sri Maha Periyava Groups "Swara Laya Mela"나 Rikhy Ray´s "Mangalam"등과 함께한 재즈 그룹에서도 뛰어난 활동을 보여주었다. 또한 인도에 살며 활동중인 캐나다 기타리스트 Nadaka와도 함께 작업하였다.

Selvaganesh가 국제적으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9년 Remember Shakti의 일원으로 참가하면서 부터이다. 그때부터 그는 계속해서 그 그룹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1999년에는 뛰어난 베이스 기타리스트인 Jonas Hellborg 과도 활동하였다. Hellborg와 Lane 그리고 셀바가네쉬가 함께한 트리오는 활발한 연주활동과 함께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 트리오는 두장의 앨범을 발표하였으며 다른 뮤지션들의 앨범작업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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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up

- John McLaughlin(Guitar)

- Zakir Hussain(Tabla)

- V.Selvanganesh(Percussions)

- U.Shrinivas(Mandoline)

- Shankar Mahadevan(Vo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