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최강의 경기력으로 우승했던 90년 이태리 월드컵 결승전 라인업을 보면

Bodo Illgner,Klaus Augenthaler,Thomas Berthold(73.Stefan Reuter),Jürgen Kohler,Guido Buchwald,Pierre Littbarski,Lothar Matthäus(K),Thomas Hässler,Andreas Brehme,Jürgen Klinsmann,Rudi VöllerFörbundskapten:Franz Beckenbauer

 

아마 90이태리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전 선제골 사진인 듯

 

  생각해보면 정말로 처음 좋아했던 축구선수가 90 이태리 월드컵 때 클린스만이었던 것 같네요. 

90 이태리 월드컵은 마라도나, 반바스텐, 굴리트, 비알리(정작 스킬라치가 더 주목 받았지만), 카레카 등 수많은 스타가 있었지만 가장 적은 득점으로 (2.2정도로 기억) 수비적이고 재미없는 월드컵으로 낙인찍혔죠. 하지만, 당시 독일팀은 시합 가장 재미있게 하는 팀이고 당시 월드컵에서 보여준 경기력으로는 우승팀의 자격이 충분했습니다.  예선전 10골, 토탈 15골은 가장 많은 득점이었으며 토너먼트에서는 수비를 안정적으로 가져갔지만 그래도 총 5골의 실점도 우승팀 치고는 상당히 많은 실점;;;으로 생각되네요.

 

 

  독일 공격력의 장점이 투톱에서 미드필더진까지 고르게 득점에 기여했다는데에 있었습니다. 4골로 최다득점인 마테우스, 네덜란드전 기막힌 바나나킥으로 쐐기골을 터뜨린 브레메, 노련하고 영리하게 파고든 루디 푈러가 있었지만, 그래도 클린스만이 넣은 세골은 모두 다이내믹함에 있어서 비교할 바가 없는 멋진 골이었습니다. 최근에 그 골장면을 별로 본적이 없지만-그래서 더욱 보고 싶은-절대 잊을 수 없는 유고전 로케트 헤딩 슛, 그리고 90 때 최고의 경기였던 네덜란드전에서 니어포스트를 짤라먹으며서 제기 차듯이 돌려넣은 선제골... 무릎을 절도 있게 꺽으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뛰어다니는 클린스만의 모습은 저에게 지금까지도 역동성의 상징입니다. 반바스텐이 우아함이 돋보이는 골게터였다면 클린스만은 역동적인 골게터였다고 할까요?

 

  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모짜르트-란 말을 들었지만 너무 몸사렸다 욕 바가지로 먹은-묄러,
유럽형 마라도나? 헤슬러,
말할 필요도 없는-그러다가 말도 없이 짤린-에펜베르그까지

 

더욱 두터워진 미드필더진에 마테우스를 수비로 돌린 독일팀은 브라질과 우승확률을 양분했지만 미대륙 한 여름 더위에 삽질을 이어갔습니다. 그래도 클린스만만큼은 제 역할을 다했습니다. 그 유명한 풍차돌리기 슈팅도 멋지지만 그 이전에 빠른 속도로 공격전환을 하면서 헤슬러가 있는 우측으로 원터치로 밀어주는 모습 역시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전차는 안의 구성원들이 한명이라도 삽질하면 제대로 안돈다고 하더군요. 아마 클린스만은 그런 조직력의 축구에서 최종 발포를 하는 그런 Role을 가장 정확하게 이해한 공격수였다는 생각입니다.

풍차돌리기 슛

 

특유의 강력한 골세레모니

 

  거의 보기 힘든 최강급 팀의 최강급 멤버와 맞짱뜨는 시합이라 더욱 기대됩니다. 양팀 다 선전했으면 합니다.

 

Career:
1972 – 1974 TB Gingen
1974 – 1978 SC Geislingen
1978 – 1984 SV Stuttgarter Kickers
1984 – 1989 VfB Stuttgart
1989 – 1992 Inter Milan
1992-1994 AS Monaco
1994 – 1995 Tottenham Hotspur
1995 – 1997 FC Bayern München
1997 – Dez. 1997 Sampdoria Genua
Jan. 1998 – Juni 1998 Tottenham Hotspur

Accomplishments:
World-Cup Winner 1990, World-Cup participant 1994 and 1998
European Champion 1996, European Runner-up 1992 and Participant Euro 1988
Uefa-Cup Winner 1991 and 1996
Olympic Bronze medal 1988 in Seoul
German Champion 1997 with Bayern Munich
European Footballer of the Year, Runner-up 1995
German Footballer of the year in 1988 and 1994
England's Footballer of the year in 1995
Bundesliga Top-scorer in 1988
108 caps for Germany (47 goals)
14 Olympic caps (8 goals)
8 U-21 caps (3 goals), 3 U-16 caps
221 Bundesliga games (110 goals)
103 Serie A games (36 goals)
65 French Division 1 games (29 goals)
56 Premier League games (29 goals)

 

 

 

관련 홈페이지

http://images.google.co.kr/imgres?imgurl=http://w1.316.telia.com/~u31626597/spelarbilder/k/klinsi.jpg&imgrefurl=http://w1.316.telia.com/~u31626597/vm/VM90.html&h=229&w=146&sz=12&tbnid=RQs7FRfUXZgJ:&tbnh=101&tbnw=65&start=20&prev=/images%3Fq%3DKlinsmann%26hl%3Dko%26lr%3D%26newwindow%3D1%26sa%3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