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강에 비치는 불빛은 사람을 예술적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또는 미치게 한다. 자폐적인 낭만주의와 부랑아만이 누릴 수 있는 자유를 옹호한다. 이 영화에 들어간 막대한 예산은 프랑스이기 때문에 가능하지만 사실 난 나쁜 피의 돈 적게 들인 자유가 더 좋다. 이 영화는 천재가 줄 수 있는 즐거움을 보여주지만 한편 천재이기 때문에 생기는 한계 역시 느껴지는 작품이다.
퐁네프의 연인들(Les Amants Du Pont-Neuf, France, 1991, 125min)
감독: 레오 까락스
출연: 줄리엣 비노쉬, 드니 라방, 클라우스-마이클 그러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