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한 공포와 죄의식에서 기원한 고독과 외로움. 영화 속 그 대상이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는 의사며 노교수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가 지니고 있는 죄의식이 치명적인 범죄행위보다 서로를 이해 못했던 가까운 이들과의 관계에 근원하기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바로 그런 고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고통 속에서 구원한 신은 없다.
산딸기(Wild Strawberries, Sweden, 1957, 90min)
감독: Ernst Ingmar Bergman
출연: Victor Sjost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