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벤더스는 공간이 주는 영감으로 영화를 만드는 것처럼 보인다. 또 그 공간을 그 누구보다도 아름답게 프레임 속에 담아내며 그 속에 시대와 사람의 체취를 담아낸다. 안토니오니와 베르히만의 이름을 언급한 최근작에 야유를 들어야했지만 정작 35년전 이 작품 속에는 안토니오니, 베르히만 그리고 오즈의 자유와 사려깊음이 함께한다.
시간의 흐름 속으로(Im Lauf Der Zeit, Kings Of The Road, Germany, 1976, 176min)
감독: 빔 벤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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