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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고전

그리즐리 맨

곰이 되기 위해 곰과 함께 생활하다 겨울잠을 못잔 굶주린 곰에게 여자친구와 함께 잡혀먹은 티모시 트레드웰은 생각보다는 훨씬 수다스러웠다. 사람과 소통 보다 곰과 그리고 카메라와의 소통이 더 쉽지 않았을까? 베르너 헤어조크의 다큐이기에 아귀레 신의 분노를 연상하며 극단적인 경험을 연상했지만 정작 이 독일인 작가에게 중요했던 것은 자극적인 무엇보다도 '진실된 무엇'을 찾는 것이었다.

그리즐리 맨(Grizzly Man, US, 2005, 103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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