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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최신작

성난 변호사



시나리오는 충분히 재밌고 이선균의 얄미운 서울캐릭터는 그 자체로 매력적인데 문제는 쿨하고 감각적으로 보이겠다는게 너무 넘친다는 것. 이선균의 연기, 음악이 그렇고 유모가 그렇고 똑똑함과 어리버리함이 공존하는 김고은의 연기는 많이 부족하다. 어떻게 발성해야할지 모른다는 느낌. 그런데, 예쁘다. 얼굴 자체가 매력이 되고 그걸 넘어 캐릭터가 표현하고자 하는 연기다. 아무튼, 비교가 되는 이선균의 전작 '끝까지 간다'가 얼마나 매력적인 영화인지 그리고 '소수의견'이 얼마나 잘만들어진 대중영화임을 재확인하게 된다. 그래도 재밌다.


성난 변호사(The Advocate: A missing body, Korea, 2014, 117min)

감독: 허종호

출연: 이선균, 김고은, 장현성, 임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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