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신화. 유럽의 이방인이었고 또 다른 이방인에 생존의 위협을. 받았던, 완벽주의적이면서 그게 전체주의적 위험성까지 내표하는 독일인. 특수 효과가 없던 시절 장면 한땀한땀 연출해내는 프리츠 랑의 철두철미한 표현 방식에 또 한번 독일인의 특징이. 히틀러가 없었다면 영화라는 매체의 주인공은 독일이지 않았을까. 끝까지 차분하게 연주한 피아노 연주자에게 또 한번 독일인의 면모를.
니벨룽겐-크림힐트의 복수(Die Nebelugen-Kremhilds Rache, Germany, 1924, 117min)
감독: 프리츠 랑
출연: 마르가테레 쇤, 게르트루트 아놀드, 테오도르 루스
'영화 > 고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0) | 2013.05.25 |
---|---|
해롤드와 모드 (0) | 2013.05.22 |
지옥문 (0) | 2013.05.18 |
다이얼 M을 돌려라 (0) | 2013.05.18 |
천국의 유령 (0) | 2013.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