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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고전

다이얼 M을 돌려라





3D는 60년 주기마다 유행이 찾아온다. 다른 특별한 유행꺼리가 없을 때 쥐어짜내는 유행이 3D이다. 사실 3D 유행의 끝물인 작년 쯤 해서 쓸만한 3D 영화가 나온 것처럼, 60년 전에 3D가 유행할 때도 히치콕은 마지막에 쓸만한 3D를 내는데 동참했다. 로프에서 본 것처럼 히치콕은 특이한 시도도 많이 했다. 그리고 더 이상의 3D 시도는 없었지만. 그러함에도 지금 우리가 보는 3D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몇몇 최근 좋은 3D 영화에서 본 것처럼 3D는 영화 연출의 도구가 되어야 의미가 생긴다. 히치콕은 실내의 위치 감각을 관객에 그대로 전달하는데 그리고 열쇠라는 영화의 열쇠의 위치로 쓰릴러를 만든데에 도구로 3D를 적극 활용했다. 3D건 2D건 그레이스 켈리는 정말 아름답구나.


다이얼 M을 돌려라(Dial M for Murder, US, 1954, 105min)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출연: 레이 밀랜드, 그레이스 켈리, 로버트 커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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