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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고전

난쟁이도 작게 시작했다



독하고 불편하다. 사회를 상징하는 난쟁이들. 난쟁이들은 자기보다 약한 자들을 수시로 공격하며 쾌락을 느낀다. 보통 냉소적이면 유머가 담기게 마련하지만 이건 정말 독하다. 살로, 소돔보다도 독하다. 한편, 악한 난쟁이들을 바라 보는 PC한가? 아마도 이 영화가 불편한 가장 큰 이유는 기분 나쁘게 끊임없이 키득거리는 난쟁이의 목소리와 뒤틀어진 외모 때문일 것이다. 그걸 보고 불편하는 우리는 과연?


난쟁이도 작게 시작했다(Even Dwarfs Started Small, Germany, 1971, 96min)

감독: 베르너 헤어조크

출연: 헬무트 되링, 파울 그라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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