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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고전

위대한 레보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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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라는 도시 속에서 하루하루를 대충 수습해서 사는 Dude라고 불기를 원하는 레보스키가 더 큰 성공을 위해 우아하게 발악을 하는 성공한 자들의 이해관계에 엮이면서 생기는 복잡한-알고면 단순한-해프닝. 루이스 부니엘 선생님을 비롯해서 상류층의 위선을 비아냥거리는 영화는 적지 않지만 역시 정신사나운 해프닝 속에서 캐릭터들의 앙상블을 엮어가는 코헨 형제와 친구들의 재능은 그 중에서도 빛난다. 특화된 캐릭터의 아기자기한 앙상블은 워킹 타이틀의 장기이기도 하다. 영화에는 walrus도 나온다. 레닌이 한말이 아니라 레논이 한말이라고 계속 끼어드는 스티브 부세미의 대사는 '존레논이야'라고 해석되었지만 실제로는 'I am the Walrus'였다.


위대한 레보스키(The Big Lebowski, US, 1998, 117min)

감독: 조엘 코엔

출연: 제프 브리지스, 존 굿맨, 줄리안 무어, 스티브 부세미, 피터 스토메어, 데이빗 허들레스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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