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최신작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walrus 2022. 6. 1. 15:42

최근 블럭버스터가 이해할 수 없는 과욕으로 러닝타임이 길어진게 다수인데 이건 2시간반 동안 씬의 연결이 설득력있게 다가온다. 스필버그의 쥬라기가 그랬던 것처럼 서스펜스라는 스릴러의 공식에 계속 충실한데 유일한 아쉬움이라면 마지막 하일라이트에 우당탕탕이 약한 정도? 그리고 두시간 반의 설득력은 캐릭터 구축에서 나온다.
쥬라기 월드 3부작과 쥬라기 공원 오리지널 시리즈의 캐릭터가 사람 공룡 모두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인종과 젠더의 배치가 주는 합도 좋다. 그리고 완전 악역이 없다. 물론, 상대적인 악역은 A사의 현재 ceo와 전직 ceo를 합쳐놓은 캐릭터인데 이 역시 대놓고 사람을 죽이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기가 직접 악을 행하는 클리셰를 피하면서 동시대 기업들의 탐욕에 의한 범죄를 적절하게 묘사한다. 부족함이 있지만 선한 이들의 협업으로 답을 찾아가는게 이번 편의 미덕.
시리즈에 기대할 수 있었던 최적의 피날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Jurassic World: Dominion, US, 2022, 147min)
감독: 콜린 트레보로우
출연: 크리스 프렛,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드완다 와이즈, 로라 던, 샘닐, 제프 골드브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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