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에 비하면 이야기의 전개가 덜매끄럽지만 캐릭터의 매력이 상쇄한다. 그리고 덜매끄럽다고 느끼는 다수는 80년대 원작과 지금의 정서적인 차이에 상당부분 관계되어 보인다. 허무맹랑한 것에 사실적 질감을 제고하는 마블 영화보다 적응안되는게 다수. 하지만, 원작을 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원작을 기억하는 또는 기억한다고 믿는 다수는 바로 사운드트랙 때문 아닐까. 당연히, 2016년 버전에도 들을 수 있다. 괴물의 공포를 간단하게 지워버리고 80년대의 모험담으로 만드는 마력의 사운드트랙.
고스트 버스터즈(Ghostbusters, US, 2016, 116min)
연출: 폴 페이그
출연: 멜리사 맥카시, 크리스틴 위그, 케이트 맥키넌, 레슬리 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