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는 땅을 바라보며 추락하지만 발레리나는 하늘을 보며 추락한다.
추락하기 전 레슬러는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음을 얘기하지만 추락한 발레리나는 자신은 완벽함을 얘기한다.
레슬러는 추한 중년 남성 노동자이지만 발레리나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젊은 여인이다.
레슬러에는 극악찌질이 되버린 하드록/헤비메틀이 배경음악이지만 블랙스완은 클래식, 백조의 호수가 배경이다.
똑같은 다큐멘타리식의 촬영인데,
레슬러는 삶의 호흡을 핸드헬드로 담아내지만 블랙스완은 쫓기는 발레리나의 감정을 핸드헬드로 담아낸다.
레슬러와 블랙스완은 육체의 고통을 드러내지만,
레슬러는 삶의 고통을 날것으로 드러내지만 블랙스완은 고통과 공포를 편집을 통해 부각시킨다.
블랙스완은 재미있지만 레슬러는 훌륭하다.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출연: 나탈리 포트만, 밀라 쿠니스, 벵상 카셀, 위노나 라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