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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땅밑에서

엘리펀트 짐(Elephant Gym)-240420, 웨스트브리지


애드리안 블루의 80년대 킹크림슨에서 애드리안 블루의 보컬을 뺀 것 같은 매스록 밴드. 긴머리의 시대를 종식시켰던 커트코베안이 참 싫어지는 베이스의 긴머리를 휘날리는 연주는 간지 그 잡체일 뿐만 아니라 베이스의 핑거 태핑이 장르적 특징을 규정하기도 했다. 인스트루멘탈 매스록을 한다는데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이 깊었다.
오프닝 봉제인간은 좀 더 하드한, 귀마개가 필요한 매스록 밴드. 홍대에서 아시아 매스록 짱을 외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