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연/땅밑에서

파슬스(Parcels)-240307, 예스24라이브홀

테임임팔리와 AC/DC의 나라에서, 칙이나 자미로콰이에서 시작해서 비지스나 비치보이스가 되고 싶은 소녀들을 춤추게하라는 미션에 충실한 팀. 건강하지만 옷차림에서 살짝의 촌티도 묻어나는 그 나라 팀. 시종일관 펑키한 기타 사운드와 재미난 조명연출이 돋보였고, 최근 밴드 중 생산성이 괜찮은 편이지만 비지스나 비치보이스 되기는 쉽지 않겠다 싶은 순간... 인스트루멘탈로 끌고간 후반부가 더 매력적이었다.
좌석을 택한 두분의 소녀가 스탠딩으로 가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것을 들었다. 성공적안 공연.
소녀=스탠딩 가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