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에 살면서 끊임없이 불필요한 신경적인 문제를 만들어 내며
더 풀기 어려운 우주에 관한 문제를 다루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얘기다.
낙천적이어야 해.
좋아, 왜 인생이 살만한 가치가 있지? 좋은 질문이야
음, 인생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들이 있지. 뭐가 있을까?
나같은 경우엔...
투덜이 마르크스가 그 한 사람이고...
위대한 야구선수 윌리 메이스가 있고...
주피터 교향곡의 2악장이 있고...
루이 암스트롱의 '포테이토헤드 블루스'녹음이 있고...
물론 플로베르트작의 '애정의 교육'이란 스웨덴 영화가 있고...
말론 브란도와 프랭크 시나트라가 있고
화가 세잔의 놀라운 명화 '사과와 배'가 있고...
삼우 중국식당의 게 요리가 있고
트레이시의 얼굴이 있다...
맨하탄(Manhattan, US, 1979, 96min)
감독: 우디 앨런
출연: 우디 앨런, 다이안 키튼, 마이클 머피, 마리엘 헤밍웨이, 메릴 스트립, 앨 바이른 호프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