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의 빈곤화 >
열심히 살아가지만 가난한 네명.
빈곤의 악순환의 고리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노력이 필수적이지만 제도적 뒷받침도 병행되어야만 한다. 담담한 영화

(2004, 미국, 86분, 로저 와이스버그)
< Waging a living >
(2004, US, 86min, Roger Weisberg)
“노동하는 빈민”(working poor)이라는 용어는 사실 그 자체로 모순된 개념이다. 노동하는 자라면 빈곤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니까. 하지만, 자본주의의 심장부 미국에서는 3천만명의 노동자들이 (네명중 한명꼴) 4인 가족 기준의 최저임금 이하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노동의 빈곤화>는 생황임금을 쟁취하기 위해 힘겹게 살아가며 투쟁하는 네명의 노동자들을 추적한 작품이다. 캘리포니아를 무대로 3년에 걸쳐 제작된 이 관찰자적 형식의 다큐멘터리는 이 노동자들의 꿈과 좌절과 희망을 섬세하게 기록해나가며, 가족의 빈곤을 넘어서기 위해 이들이 극복해야 하는 장애물이 하나씩 드러나는 과정에서 미국의 꿈이란 이미 지나간 과거의 유물일 뿐임이 드러난다. (관련 사이트 :http://www.pppdocs.com, 2005년 뉴져지 국제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로저 와이스버그
Roger Weisberg
주로 방송 분야를 주무대로 활동해온 로저 와이스버그가 제작한 25편의 다큐멘터리들은 에미, 피바디, 뒤퐁-콜럼비아 등 TV 다큐멘터리 부분의 주요 상을 100여개 이상 수상한 바 있다. 그의 최근작 <Sound And Fury>와 <Why Can’t We Be A Family Again?>는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 그들 역시 투쟁한다 >
그들의 음악처럼 투쟁도 열정적으로.
'정당하다'는 말이 대중에게 통했기 때문에 성공했다.
쓰면뱉고 달면삼키는 조금만 불편하면 욕을 하는 인간들을 어떻게 변화시켜야할까?

(2005, 아르헨티나, 30분, 노동자의 눈)
< Asi es el Subte... >
(2005, Argentina, 30 min, Ojo Obrero)
IMF의 모범생이라고 불리우던 아르헨티나 경제가 파탄에 빠져든 후 노동자 민중들은 생산현장을 장악하면서 동시에 거리로 나서며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민영화 이후 자본의 공세와 관료적인 노조 집행부의 방조에 의해 고통받던 지하철 노동자들 역시 이 투쟁의 대열에서 예외는 아니다. 영상집단 ‘노동자의 눈’은 지하철 노조 내의 현장 노동자들과 함께 제작된 <그들 역시 투쟁한다>를 통해서 아래로부터의 투쟁을 통해서 권력을 재편해내고자 하는 라틴 아메리카 노동자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기록해낸다.
* 참조 :http://www.ojoobrero.org
노동자의 눈
Ojo Obrero
아르헨티나의 사회주의 영상운동 집단으로 노동자 계급의 투쟁을 영상물로 담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노동자들의 투쟁에 끊임없이 결합하고 있으며 특히 삐께떼로스의 투쟁을 지지지원하고 기록하고 있다. 노동영화제를 통해서 여러차례 이들의 작품이 소개된 바 있으며, 2004년 11월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첫 번째 라틴 아메리카 노동영화제를 개최한 바 있다.
< 엔론 : 세상에서 제일 잘난 놈들 >
팽창해야하는 자본주의의 묵시론적 서곡.
세상에서 제일 잘난 놈들의 원문은 'The smartest guys in the room'이였다.
그들은 규제완화를 요구했고 완화된 규제는 그들의 탐욕을 smart하게 채워줄 공간이 생김을 의미한다. 하지만, Room 안에서만 smart했고 'ask why'했기 때문에 '노동'이 없이는 '자본'도 없음을 깨닫지 못했다.
지금의 자본주의가 그렇다. 노동을 벼랑 끝으로 몰 때 자본주의 역시 파멸로 갈 수 밖에.
지 자신이 smartest guys라고 자부하는 walrus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작 중요한 것은 Ask why보다도 Ask why to myself다.

(2005, 미국, 109분, 알렉스 기브니)
< Enron : The smartest guys in the room >
(2005, US, 109min, Alex Gibney)
미국 역사상 최대의 스캔들로 기록된 엔론의 파산은 자본주의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7대 기업에 속하던 엔론이 파산하던 순간, 엔론의 최고 경영진은 10억 달러 이상의 돈을 챙겨서 유유히 사라졌으며 투자자와 노동자들은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포츈지 기자의 베스트 셀러에 기초하여 제작된 다큐멘터리 <엔론 : 세상에서 제일 잘난 놈들>은 모든 것이 상품화되는 상황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탐욕스러운 공룡이 되어버린 거대 자본의 실상을 꼼꼼하게 그려낸다. 캘리포니아 전력난 당시 마치 주식처럼 전력을 사고팔면서 지역주민들의 희생을 댓가로 엄청난 이익을 챙기는 장면에서 인용되는 엔론 트레이더 들의 목소리는 세상의 종말을 알리듯 섬뜩하기까지 하다. “캘리포니아가 태평양으로 꺼져 버리면 전기값이 더 뛰어 오를텐대...” (2005년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상 후보작, 도빌 영화제 카날 플뤼상 수상)
알렉스 기브니
Alex Gibney
에미상 수상 경력을 지닌 알렉스 기브니는 2003년 클린트 이스트우드, 마이크 피기스, 마틴 스콜시즈 등이 참여하여 화제가 되었던 TV 시리즈 <블루스>의 제작을 담당한 바 있으며 2004년 베를린 영화제 상영작인 <병속의 번개, Lightning in a Bottle>를 제작하기도 했다. 그 외에 그가 제작에 참여했던 최근작으로는 아카데미 수상작인 <헨리 키신저 재판, The Trials of Henry Kissinger> 등이 있으며 알렉 볼드윈, 시고니 위버, 존 말코비치, 케빈 클라인 등이 출연한 미국 공영방송 PBS의 시리즈 <권력에게 진실을 말하라, Speak Truth to Power> 등이 있다. 그는 작가협회 및 감독협회의 회원이며 UCLA 영화TV학과를 수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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