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문제는 이들의 앨범들이 대체로 별로쓰라는 점이다(물론 좀 괜찮은 음반도 있었다). 시대의 정신 까지는 아니더라도 요즘 분위기나 트렌드를 리드할만한 그런 음반이 보이질 않으며 더욱이 Hook이 없다. 하지만, 지는 해가 있으면 뜨는 해가 있는 법. 중견급 밴드 중 높은 완성도의 음반들이 많았다. Main Dish는 눈에 안띄더라도 이 정도면 상차림은 푸짐하다.
Best of Best
1. Mezmerize / System Of A Down
상반기 최고 음반. 사운드의 실험성과 정치적 메시지가 록의 화끈시원함을 잃지 않은 채 잘 버무려졌다.
2. Wallflowers / Rebel, Sweetheart
내가 좋아하는 질감을 내는 밴드. 이 밴드가 변하지 않은 것은 오히려 다행이다.
3. Roy Hargrove RH Factor / Strength EP
걸작 Hard Groove를 EP로 가볍게 뛰어넘다.
4. Jamiroquai / Dynamite
다이너마이트 같은 그루브의 향연은 계속 된다.
5. Chemical Brothers / Push the Button
록앤롤보다 더 화끈한 일렉트로니카.
6. 이상은 / Romantopia
이번 앨범에서는 조금 더 밝아졌지만 자기중심성은 여전하다.
7. Dave Holland Big Band / Overtime
풍성하고 밀도 높은 Big Band Sound의 결정판
8. Pat Metheny / The Way Up
제왕의 선택은 포스트밥.
9. Esbjorn Svensson Trio / Viaticum
재즈의 미래의 한 단면.
10. Foo Fighters / In Your Honor
Nirvana의 그늘을 벗은 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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