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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보스턴 우승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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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님 선제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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삘 받은 로우...제작년 괴물 싱커의 구위를 갑자기 되찾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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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야야,,,흥분하지마라. MVP줄께

텍: 무신 소리요....난 안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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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나도 외계인 따라 외계에 접선 함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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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닉슨이 삘 받은 날, 보스턴은 우승 팀 자격이 올해 있었다. 닉슨 정도의 타자가 하위타선에 있다는 것은 상대에게는 공포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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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케비치: 내가 잡았다.
렌테리아: 짜샤, 다리 떨어졌어
김기범: 민케비치 은근히 다리 짧군. 빨간 양말 위에 신는거 다리가 길어보이려고 하는 플레이로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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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텍, 폴크: 내가 잡았다~

민케비치: 어~...무슨 만행이냐 내가 잡았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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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텍: 짜샤, 내 키가 더 커 임마!
(베리텍이 보스턴 팀전력의 1/3인 듯: 갑자기 진지모드 김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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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 야야, 경우가 있지...수고한 투수를 포수가 안아줘야되는거 아냐?

베릭텍: 짜샤, 몰랐냐? 다굴 놓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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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나오면 그 때 되서야 쌓인 감정이 표출된다....누굴 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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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놈 평소 때부터 맘에 안들었어. 외계인 부터 다굴 놓자. 아뿔사..비듬 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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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슈렉, 실링...공포의 외인구단: 야야, 그래 친한척하자. 날이 날이니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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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 나 다쳤다..임마(퍼지 표절 중)

밀라:야 괘안나? 장나이다 임마

텍: 소시지 짜식, 난 엠비피 안주고...내가 고생 젤 마이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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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림프 비즈킷 누구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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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나 딸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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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링 마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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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내 팔뚝 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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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장이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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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간만에 샤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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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다굴 놓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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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발목 삔덴 샴페인이 약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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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와 슈렉, 경기중엔 다 한 인상 하지만...웃으니까 구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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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시리즈 때 한번도 못 뛴 로버츠...하지만 그가 없인 월드시리즈도 없었다.

누구보다 이렇게 웃을 자격이 있는 남자.

스포츠서울닷컴ㅣ배병철기자 skidrow978@

◇ 존 헨리(보스턴 구단주)- 사람들은 미국 독립전쟁 이후 우리가 가장 큰 일을 해냈다며 축하를 보냈다.

◇ 톰 워너(보스턴구단 사장)- 죽기전에 우승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바라보는게 소원이었다. 일생의 바람이 이뤄졌다.

◇ 봅 스탠리(1986년 WS 6차전 동점내준 구원투수)- 지금의 보스턴은 우승할만한 저력을 가진 팀이다. 1986년에도 우리는 이길 가능성이 높았지만 결국 해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들은 꿈을 일궈냈다.

◇ 테리 프랑코나(보스턴 감독)- 가장 가슴 벅차 오르는 기쁨은 (월드시리즈 우승 후)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올라 껑충껑충 뛰는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지금 거리로 뛰쳐나와 춤추며 기뻐할 팬들을 생각하니 전율이 인다.

◇ 토니 라루사(세인트루이스 감독)- 보스턴은 경기마다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우리는 별다른 힘도 못 쓰고 패배를 맛봤다. 경기를 충분히 준비했지만 만족스러운 플레이는 결국 나오지 않았다.

◇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좌익수)- 불가능이란 없다. 우리가 이길수 있다는걸 보여줬고 '밤비노의 저주'도 깨뜨렸다.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한게 없지만 지금은 우승했다는 사실에 행복하다. 월드시리즈 4차전 경기전 마음 속으로 염원했던 2가지가 있다. 그 첫째는 월드 챔피언 반지를 끼는 것이고 두번째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것이다. 이제 한 가지만 남았다.

(MVP수상에 대해) 올 스프링캠프 이전에 아내는 내가 중요한 경기에서 MVP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소망이 현실로 이뤄졌다.

◇ 케빈 밀라(보스턴 1루수)- 보스턴이 저주때문에 졌다는걸 깨기 위해서라도 꼭 이기고 싶었다. 1918년 이후 끝나지 않았던 저주가 우리 손에 개봉됐다.

◇ 데릭 로(보스턴 4차전 선발투수)- 전날 자기 전, 우승 반지를 낄수 있기를 기원했다. 염원대로 우리는 우승 반지를 꼈다. 이제 양키스타디움에 갈 일도 없고 '1918' 이라는 숫자를 들을 필요도 없다.

◇ 트롯 닉슨(보스턴 우익수): 보스턴 유니폼을 입은 이후 보스턴의 야구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모든 선수들은 1918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을 못한것을 안다. 사람들은 그걸 저주라고 생각했지만 단지 5자(C.U.R.S.E) 글에 불과하다.

◇ 커트 실링(보스턴 선발투수)- 자니 페스키, 빌 버크너, 봅 스탠리, 칼빈 시랄디와 보스턴과 함께 숨 쉬었던 위대한 선수들, 오랫동안 우승을 목 놓아 기다렸던 팬들을 위해 훌륭한 업적을 이룩했다. 지금은 단지 행복하다는 단어만 떠오른다.

※ 조니 페스키: 1946년 보스턴 유격수. 그해 세인트루이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중계플레이 실수를 범해 결승점을 헌납했다. 경기는 결국 4-3으로 뒤집혔고 경기 후 역적으로 내몰렸다. 당시 가슴에 한이 맺힌 페스키는 줄곧 "보스턴이 우승해야 편히 죽을텐데…"라며 절박한 마음을 표현한 바 있다.

캘빌 시랄디, 빌 버크너: 1986년 뉴욕 메츠와의 WS 6차전에서 3-2로 앞선 8회 로저 클레멘스를 구원한 시랄디는 동점(3-3)을 내준 장본인. 다시 역전한 연장 10회 5-3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봅 브랜리의 와일드 피치에 이은 버크너의 어이없는 '알까기 실책'으로 결국 5-3 역전패를 당했다. 이후 보스턴은 7차전도 패하며 시리즈 3승 4패로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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